- 영화내공 : 어중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작가의 경험이 바탕이 된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분명히
「영화관에서 보기에는」돈이 아까운 영화였습니다.
TV에 틀어놓고 쇼파에 누워서 과자를 씹으며 가끔 콜라를 마시면서 입으면 괜찮겠지만,
영화관에서 정숙하고 볼만한 것은 아닌듯 합니다.
영화제작비의 80%를 명품옷을 사용하는데에 쓴 듯한 이 영화는
저는 처음듣는 명품 & 브렌드 들이 눈앞에서 왔다갔다 했습니다.
남자들이 혼자 보기에는 영~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랑 보면 재미있을거 같다는거!
물론 우리 솔로부대들에게는 이쁜누님들의 몸매 감상정도로 만족해야 겠군요(...)
전체적으로 보면 보통 도시의 명문대 졸업생이 뉴욕으로 상경했지만, 이력서를 보고 뽑아준 곳은 런 어웨이 라는 패션 잡지사 뿐.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결말로 끝났습니다,,,
쇼파에 뒹굴거리는 느낌인 심심풀이 및 환기용으로는 재미있지만,
명품에 관해 거부감을 가지고 게신 분들에게는 자신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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