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상초월
그루지2를 보고난 후 또다시 공포영화에 발을 들였네요...
다운받고난 후 약1~2달만에 보는 더로드^^;;
공포영화를 너무나도 싫어함(무서운건 못보는 체질...)에도 불구하고
추천하는 사람들이 굉장하기에 다운은 받아 놨지만 볼 엄두가 나질 않았던 영화였죠.
그러나 어제 포맷을 해야하는 관계로 더로드볼수 밖에 없었습니다.ㅎ
일단 전 소리 꽥꽥 질렀습니다 ㅠㅡ
리차드(?맨날 맨슨노래 듣는애)의 조크에 웃으면서 `별로 안무서워 보이네` 하는 생각을 하며 봤지만...
아기를 가진 여자가 등장하면서 `드디어 올것이 온건가!` 라는 생각과 함께 긴장하기 시작했죠.
ㅠㅡ보는 내내 정말 식음땀이 마를날이 없었네요.
그렇게 무서운 분위기로 끌고가다가 결국 `매리얼?이 사고를 당한 후 꾼 꿈이었다`라는 반전에 충격적인것보다는 이제는 `놀라지 않아도 되는구나` 라는 안심을 하고마네요ㅎ
마콧이 주는 두려움.
카메라시점이 하늘에서 지상으로 비춰질때 그 공포감.
점점 두려워 미쳐가는 가족들의 본능들.
세븐 이후로 정말 재밌게 본 영화네요ㅎ
p.s 고3인 저에게 반애들에게 틀어줄 영화를 찾은것 같네요ㅎ 걔들이 놀랄생각하니까 너무 신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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