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상초월
남자라면 정말 한번쯤은 봐야하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나는 한 다섯번쯤 봤지만, 지금처럼 우울할때는 이 영화가 생각난다.
이 영화의 포커스는 포커에 있지만, 사실 포커는 포장에 불과하다.
포커는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에 더해진 감칠맛이라고나 할까.
포커에 대해 좀 알고보면 훨씬 더 즐길 수 있는건 사실이다.
이 영화의 초점은 '운명'이다. 당신은 운명을 위해 현실을 버릴 수 있는가? 주인공(매트 데이먼: 실제 하버드대를 나온 수재지만...)은 법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지만 포커에 재능이 있다.
같은 법대에 다니는 섹시한 여자친구도 있다. 우연한 기회에 친구를 구하러 접었던 포커에 다시 뛰어드는 순간, 주인공은... 포커가 정말 그의 운명인 것을 느낀다.
보통사람들... 특히 한국사람들 같으면 누가 법대를 때려치우고 도박사의 길로 들어서겠는가?
주인공은 도박과 현재의 삶의 기로에 서게 된다.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삶이 좀 x같고 내 자신이 무능력 하게 느껴질때 이 영화를 보면 내 속에 숨어있던 불씨가 다시 활활 타오르려고 하는 느낌을 받는다.
침체된 요즘, 이 영화 한번 땡기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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