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어중간
우와~ 올드미스 첫 리뷰네요~ (  ̄ ∇ ̄)∠
운좋게 시사회에 당첨되어 보고 왔습니다.
머 영화 내용은 아시다시피 예지원씨와 지현우씨가 커플이 되어 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담고 있는 영화 입니다.
시사회라서 그런지 대부분이 여자분이셨고, 그래서인지 상당히 호응은 좋았던것 같습니다.
옆에 계신 젊은 아주머니 두분은 영화 내내 담소를 나누시며 보시더군요~ (/*`д´)/
느슨하지 않을 정도로 탁탁 튀어나와 주시는 유머로 별로 지겹지 않게 보고 왔습니다.
하지만!..(º д º ;;)
제목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드라마의 연장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싶습니다.(나중에 보니 감독이 드라마PD했던 분이시더라구요.)
관객들이 극장에 가는 이유인 Tv와는 다른 어떤 느낌(화려함이 되었든, 감동이 되었든, 웃음이 되었든,)을 많이 못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화면 구도의 문제인지 영화 특유의 넓은 느낌을 별로 받지 못해 답답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tv화면을 빔으로 쏘는 기분일까요? @_@)
물론 원 드라마의 팬들이 많았기 때문에 문제가 안될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그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은 사람들(애정이 별로 없는)은 뭐랄까요,, 베스트극장을 극장에서 보는 느낌이랄까요?
암튼 그랬습니다.
머 과장된 상황연출이나 후반부 갑자기 신파로 넘어가 버릴뻔한 억지스러운 상황전개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만 원작이 시트콤이니까~~^^
결론적으로 이 영화에 어떤 반전이나 감동을 느끼시려 보러가시는 분은 안계실테고,
대부분 결말을 예상하시고 웃기위해 극장에 가실 테지만,
영화의 묘미를 느끼기에는 많이 부족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도 즐겁게 웃을 수는 있으니 연말에 기분좋게 볼 수는 있을듯 싶습니다.
졸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들 행복한 연말 되세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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