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봅니다. 이런 블록버스터 졸작... 솔직히 중반부까진 재미있습니다. 방대한스케일 적절한 컴텨그래픽.그리고 호화 캐스팅 홍콩의 꽃미남이자 연기파 배우이신 덕화형의 모습, 그리고 같이 호흡을 맞추신 최시원군과 안성기형. 신기햇습니다. `우리나라 배우가 이런 멋진 영화에까지 나오다니` 하지만 영화는 후반부에 들어서자 어설프게 정말 어줍잖게 이야기가 이어가더군요. 별 비중없게 생긴 인물들이 크게 비중을 차지하질 않나. 머가 먼지 모르는 여배우의 죽음, 그냥 절로 '아나'라는 말만 되풀이 하게됩니다. 나중엔 짜증나서 넘겨가며 보게 됩니다. 아무튼 최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