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3].... 쏘우 시리지의 마지막... 그러나...

라이프민 작성일 07.01.04 22: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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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태나쁨


쏘우1, 그시기에 나온 어떤 반전 영화보다 참신했고 제작비에 비해 큰수익을 남긴 영화입니다.

적은 제작비 이기에 유명캐스팅도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허를 찌르는 반전과

숨막히는 재미가 숨어있는 영화였죠.

영화를 본 사람중에 아마 진정 논리적으로 직쏘를 맞춘 사람이 없었으리라 봅니다.

그냥 찍기식으로 혹은 다른사람들 약간 네타에 의해 맞춘경우도 있겠죠. 제가 이경우라죠.

그만큼 재미가 있었기에 그리고 직쏘의 생존으로 인해 후속편이 매우 기대된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나온 쏘우2편... 1편보다 조금더 많아진 캐스팅과 건물을 통채로 영화의 배경으로

사용하면서 1편에서 느낀 답답함보단 조금 넓어진 공간과 새로워진 직쏘의 장치들을 보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죠. 물론 반전또한 1편의 그것과는 달리 조금 새로운 반전이였고

어멘다의 출현으로 3편을 예고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3편... 예측... 그 무엇도 통하지 않는다... 라는 부제와 함께 새로운 반전을

일러주었습니다.

그러나 쏘우3편... 1편, 2편보다 훨씬 잔인한 장면들을 많이 넣음으로 해서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반전을 만들기위해 무척 복잡하게 꼬아 놓은 영화에 불과했습니다.

편을 거듭할수록 영화 내용 혹은 반전으로 승부를 보기보다 잔인함과 이윤을 위한 편수늘리기

에 급급한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눈살을 찌프리게 만드는 장면들과 가장 마지막 반전을 통해 쏘우는 반전영화

라는걸 보여주려 했지만 결국 짜맞추기식 반전과 그걸 덮기 위한 잔인한 씬들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판단됩니다.

쏘우3... 이것으로 모든 시리즈는 종료되었습니다.

획기적인 스토리... 단지 반전만이 아닌 생을 포기했지만 죽지 않으려는... 살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을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마지막... 조금더 신선하게 조금더 재미있게 조금더 신경써서 만들었다면.... 좋은 평가를

받았을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인간이 살고자 하는 본능을 보여준 영화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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