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입니다. 새해복들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의 첫 리뷰를 이 '명작'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상당히 기쁩니다.
최고의 감독이자, 최고의 여인 마돈나의 남편이기도 한... 명감독 '가이리치'의 처녀작품인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봤을뿐한 아니라, 아주 많이 감상하기도 했습니다.
장르는 무엇일까요?? 범죄?? 아니면 스릴러?? 아니면 코미디?? 아... 정말 난해하군요. 다른 여타의 복합적인 장르를 가진 영화를 보면, 이도저도 아닌 장르가 탄생되죠. 마치 '어중간하고 어중간한' 영화처럼... 그러나 이 영화는 마치 어떤 장르라고 꼽을 수가 없는 영화입니다. 어중간함이 아닌, 뭐랄까요... 위의 장르들을 완벽히 살려놓은... 아... 난해합니다. 그냥 패스~
주인공들은 솔직히 누군지 잘 모르겠습니다. 굳이 찾을려고 노력도 하지 않았고, 찾기도 왠지 귀찮아서... 그 주인공들은 실존하는 영화배우가 아닌, 단지 그 영화의 캐릭터들로 남기고 싶군요. 아아아~ 한 분은 왠지 알것같더군요. 영화 트랜스포터의 주인공인 그분...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넘어갑시다.
자 그럼 시나리오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시나리오는 상당히 완벽!!하다고 조심스레 이야기해봅니다.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그리고 아주 복잡미묘한 인물들의 관계. 그리고 돈과 마약과 총의 행방들을 쫓아가며 영화를 보신다면 상당히 도움이 되실겁니다. 마치 한번에 딱 맞추어 떨어지는 진귀한 '퍼즐'같습니다. 결말도 아주 깔끔하며 여운을 남기도록 되어있습니다.
초반의 약간 지루한 면을 참고 보신다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이 영화에 푹 빠져 있을겁니다. (제 손에 땀이 그렇게 흥건했던 영화는 처음입니다. 하하하)
카메라기법도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주인공들과 인물들의 긴장감을 잘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도박장에서 나올때의 주인공의 촬영기법...
이젠 마지막으로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첫회의 감상때부터 느꼈지만, 아주 OST가 상당히 느낌이 좋습니다. 영화를 보지않아도 마치 영화를 보고 있는듯한... 영화의 분위기를 아주 잘 살려주는 곡들로 채택이 되었습니다. 상황 하나하나에 모두 맞아떨어지는 느낌입니다. OST가 좋으면... 왜 그런거 있잖습니까. 트랙들 하나하나마다 영화의 한 장면 한장면이 떠오르는... 그런것들을 아주 많이 상당히 느꼈습니다. 앨범이 제 손에 들어왔을때는 남모를 희열을 느꼈죠.
전 주위 측근들에게 정품은 못 사주더라도... 일일히 정성스럽게, 이 앨범을 잘 '구워'줍니다. 하하;;
아... 이영화를 안접한지 석달이 되어갑니다. 빨리 조만간에 시간이 나면 다시 한번 더 감상해야겠습니다. 이젠 막 대사를 외워리니 참...
아무튼... 이영화. 보신분들이 상당히 많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겨울쯤인가... 이영화가 숨겨진 명작이라고 인터넷에 화제가 아닌 화제가 되었습죠. 안보신분들이 계시다면 상당히 안타깝군요. 시간이 나신다면 하루빨리 영화 체크리스트에 첫번째로 올려두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