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키트가 쎄..에어울프가 쎄?"

호밀 작성일 07.01.06 16: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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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컬러텔레비젼의 전원을 비틀어 켜고

윗 채널 다이얼을 돌리다 보면 "바야바"가 한다.

얼만큼 돌려야하는 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한바퀴 돌리다 보면 나온다.

(주의 아랫다이알은 건드리지 말것 : 어차피 ebs니 아예 건드리지 말자)

'타잔'은 기억에 없지만 '바야바'가 쿵쿵거리며 산에서 뛰어 내려오던 장면은 생각난다.



그리고 '전격z작전' ...키트 다.

'꼬마자동차 붕붕'처럼 말하는 자동차지만 '붕붕'은 애들 장난이다.

키트는 말할때 앞범퍼에 불들어온다.

'메칸더v'의 '오메가 미사일'처럼

'키트'에도 '골리앗'이란 숙적이 있다.



'에어울프'

내 생각으론 에어울프가 키트보다 먼저 방영했을거라 생각하지만

어쨌든 에어울프의 포스는 셌다.

색종이로 만드는 에어울프는 500원짜리 아톰 장난감 다음이었다.

가슴열면 바퀴가 나오는 아톰장난감이 갖고 싶었지만...

500원이면 깐돌이가 10개 ...뽀빠이가 10개...뽑기해서 운좋아야 걸리는

문어발....붕어엿....칼엿(;;) ...과 맞먹는다.



맥가이버....

요즘 맥가이버는 맥가이버도 아니다. 그 당시...

kbs의 a특공대와 mbc의 맥가이버가 같은 시간에 방송될때

우리는 고민도 안하고 '맥가이버'였다...(여기서 우리는 형과 나.)

왜냐하면 그 전에 보았던 맥가이버의 포스때문이다.

피아노 있는 집에선 맥가이버 오프닝 소리가 들려오고

미용실에선 '맥가이버 머리'가 유행이고

'라면 맥'이란 라면도 생겨났다.



6천만불의 사나이 ..소머즈...12살 케빈...앤드류...천사들의 합창...



그 때는 슈퍼마리오하며 울트라맨 빌려보는 부잣집 애들이 부러웠지만...
지금 생각하니 키트와 에어울프면 충분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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