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상초월
오늘 데자뷰를 보았는데 역시 많은 분들이 추천한 만큼 정말 즐겁게 봤습니다.
영화가 끝나자 많은 사람들이 영화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신거 같았습니다.
저 또한 영화가 끝나고 바로 이해를 못했습니다.
솔직히 뭐 이 영화 자체가 현실에서는 말이 안되죠.
중간에 아인슈타인, 물리학 등등의 이야기가 나오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라는것은 절대적인 시간과 공간은 존재 하지 않고
모든 공간과 시간은 상대적으로 존재 한다는 이론인데요.
영화 내용처럼 절대적으로 인간은 시공간을 이동할 수 없습니다.
하여튼 전 결국 이렇게 풀이 해버렸죠.. ^^
처음 나오는 주인공(덕)은 말 그대로 현재 존재하는 덕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배가 이미 타버렸고 여자(클레어)는 죽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여자의 죽음과 배의 폭파사건 풀이를 위해 조사하는게 현재입니다.
우리는 거의 끝까지 현재의 주인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 중간 중간에 보면 첫번째로 의심가는 내용인 죽은 희생자들 사이에서
들려오는 핸드폰 벨소리입니다. 벨소리가 울리자 자신의 폰을 확인하게 되죠.
그리고 두번째는 희생된여자(클레어)의 집에 갔을때 곳곳에 있는 피묻은 옷과 헝겊들이
자신의 것이라는 겁니다.
끝까지 본 후에 추측해 본 건데요.
우선 영화상에 나오는 덕은 화면에 안비춰주는 덕까지 합쳐서 3명입니다.
3명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A. 과거 '덕' : 마지막에 살아 있는 덕
B. 현재 '덕' : 첫 스크린부터 등장하여 공간 이동후 차폭발과 함께 죽은 덕
C. 미래 '덕' : 스크린에 등장은 하지 않지만 시체들 사이에서 들리는 핸드폰소리의 주인공
그리고 현재에서 여자(클레어)의 집에 피뭍힌 옷의 주인공
제가 추측하는 줄거리 입니다.
미래에 존재하는 덕C는 현재 주인공(덕B)와 같이 여자를 살리기 위해 영화상의 현재로
공간이동을 했을겁니다. 그렇게 이동후에 여자(클레어)를 살리고 배 폭팔을 막으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죽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현재(첫화면의시대)에서 미래의자신(덕C)이
현재로 와서 죽었다는 것을 폰의 벨소리와 피뭍은옷으로 알린겁니다.
그리고 현재의 자신은 이런것들을 느끼며 데자뷰의 의아함을 느끼듯 영화는 표출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미래의 자신이 한것을 데자뷰 처럼 느끼는 것이겠죠.
그리고 현재의 주인공(덕B) 또한 여자(클레어)를 살리고 배폭발을 막으려고 과거로 공간
이동을 하게 됩니다. 과거로 공간 이동후 그(덕B)는 여자를 구출하고 혼자 죽게 됩니다.
그 후에 과거에 존재하는 덕A가 나오게 되는데요. 마지막 장면에 분위기를 바꾼다면서
음악을 틀고 잠시 먼가를 생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 또한 데자뷰의 한 부분 같습니다. 현재덕B가 한것이 또 데자뷰로 느껴지는거죠.
이렇게 글 쓰고도 애매하네요.
결국 어찌 보면 과거를 바꾸는데 성공한거고 마지막은 어찌보면 해피엔딩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