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계보] 스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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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영화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장진.. 하면 생각나는 사람 정재영입니다. 정말 둘 사이는 떨 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암튼 이야기 시작할 [거룩한 계보] 도 장진 감독에 정재영 주연의 장진식 조폭 영화가 되겠습니다. 스토리를 간략히 얘기하자면 정재영이 조폭 넘버2고인데 감옥에 가게되면서 보스가 정재영을 배신, 죽이려고 하고 탈출한 정재영이 복수하려고 한다는 내용입니다.
장진 감독은 영화서 말 많기로 너무 유명한 사람입니다. 모든 상황을 대화 독백으로서 풀어가는 편이고 이러한 감독이 과연 액션으로 푸는것이 많은 조폭 영화를 소화할 수가 있을까 의심이 들게 됩니다.
이 영화는 어중간한 그 선을 잘 넘나듭니다. 조폭의 화려한 액션도 보이고, 장진식 특유의 입담도 군데군데 보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꽤 어설푼, 만들어진 조작된 먼가를 느꼈고 조폭영화의 강박관념처럼 느껴지는 의리를 보이면서 뻔한 결말로 치닫게 됩니다.
그런 점들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조폭영화로 보자면 어느정도 잘만들어진 액션과 의리 남자들의 세계를 어느정도 멋지게 표현했지만, 반대로 장진의 영화를 기대하신다면 그 코드가 상당히 약화되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상황이 안받쳐주는 장진영화랄까..
암튼 그냥 괜찮은 조폭영화 하나 본다고 하신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감동도 재미도 보장은 못합니다. 선택은 보시는 분 마음이겠지요.
ps) 정준호가 왜 나왔을까요? 잘은 이해가 안되는 비중과 캐릭터라고 말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