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환상의 커플이라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꽤 재밌다는 소문을 듣고 있었던 터라, 중간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한 회를 봤답니다. 그리고
" 요~ 재밌는데? "
라고 생각을 했지요. 그리고 엔디스크를 통해 전 편을 다운 받아...
PSP로 인코딩을 해두고 잊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간간히 4회까지 보다가, 어제 월차를 얻은 바...
5회를 시작으로... 순식간에(밤 12시가 되서야) 16회까지 모두 보고
말았습니다. 부끄러운 말이지만, 이 코믹한 드라마를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유쾌하게 웃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심각한 후유증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드라마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고 연예인이라고는 관심도 없던
제가 이 한 편의 드라마로 한 예슬양의 팬이 되고 이렇게 환커에
빠져들다니... 참 놀라운 경험인 것 같네요.
등장 인물
그리고... 장 철수의 조카들, 프린세스, 꽃순이 등등...
줄거리
후끈 후끈한 전기 장판에 감동하는 나 상실(조 안나)
철수와 상실의 다정한 한 때...(상실이 너무 이쁜 거 아냐?)
한 예슬양이 모델 출신이라고요? 후~ 드라마 보기 전에는 몰랐네요.
참 예쁜 것 같네요. 뭘 입혀도 예쁠 것 같아요. ㅎㅎ
침실 셀카라더군요. 눈빛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네요.
드라마 한 편에 이렇게 연예인의 팬이 되고,
이렇게 드라마에 푹 빠져버리다니...
혹시 그 동안에 인기 있던 드라마들도 다 그런 것일까요?
이제부터는 인기있는 드라마는 섭렵해 봐야겠습니다.
아 이 후유증을 어쩌면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