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드'에 제대로 꽂히면 다른 경찰드라마 못 봅니다...

두투룽덤 작성일 07.03.12 20: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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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력 ★★★★★

연기력 ★★★★★

몰입도 ★★★★★

 

나름대로 한줄 평:  '24' - '프벩' 몰입도를 능가하는, 경찰기동대 판 'GTA'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단과 방법, 편법도 가리지 않는

 

가상의 도시 파밍턴 경찰서 내의  'STRIKE TEAM' 기동대 이야기 입니다.


 

 

악당(=갱, 거리의 양아치)에 대한 회유와 협박, 고문은 물론이고

 

기동대 팀이나 팀원에 대한 부패와 신상에 관련된 일이면

 

갱들 간의 살인 교사까지 청부

 

 

심지어 시즌1 초반에는 같은 기동대원을 사건출동 현장에서

 

의도적으로 권총으로

 

쏘아죽이는 정말 충격적인 설정도 있습니다.


 

사건 현장의 마약 삥땅치기, 갱들의 마약자금 털기,  수사 피의자와의 성관계 등을

 

보노라면 이건 KBS,MBC,SBS 심야 공중파로도 도저히 내보낼수 없는

 

19금 드라마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케이블은 가능할까???(하나TV엔 시즌5까지 있다고함) 


 

이런 설정등으로 혹자는 이건  경찰 드라마 계의 "GTA' 라고 까지 합니다.

 

참 적절한 비유가 아닌가 합니다~~~(최근에 드라마 '쉴드'  pc 게임도 나왔죠.)

 


요즘 여기 저기서 '완소' '완소'하는데

 

쉴드의 기동대장 '빅 맥키'야 말로 진정한 '마쵸경찰' 캐릭터중의 완소 캐릭터 라고 생각됩니다.


또 찰슨 브론슨의 '데드위시' 나 클린트 이스트 우드의 '더티해리'보다 더 흉폭한 '배드 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다부진 체격에 악당같은 면모를 풍기지만

 

나름대로 가정적이고(자폐아이 2명에 딸을 끔찍히 위함),

 

휴머니즘 적인 면(정보원이지만 창녀를 챙겨준다든지)도 다분 합니다.

 

거기다가 정말 극악무도한 범죄(주로 성폭력범, 여성,유아납치법)나 용의자에게는

 

법과 원칙으로 대응하기 보단 주먹과 피도 눈물도 없는 화끈한 잔혹함을 보임으로써

 

시청자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충족시켜 주기까지 합니다.

 

 

 

'24' 나 '프리즌 브레이크' 가 가면 갈수록  억지 전개로 많은

 

실망을 주고 있는데 반해  '쉴드' 는 시즌이 거듭 될수록 빠져드는 드라마 입니다.


 

 

미국 드라마 많이 본 분들이 '24' 5시즌- 6시즌 , '프리즌 브레이크' 2시즌 재미없다고

 

하면 가장 많이 추천해 주는 드라마가 '더 쉴드' 이기도 합니다.

 


 

시즌 2 중반 이후 부터는 느와르 풍 분위기도 나고

 

CSI 같이 단막극 형태로 짤라지는 드라마가 아니라 연속성이 있어서

 

몰입감도 뛰어나더군요.

 

 

 

 

게다가 바그다드 카페의 'CCH 파운더'  ,  시즌4부턴 '글렌 클로즈'같은 연기파 배우도 나오고

 

주-조연들의 연기, 감독의 연출력, 감각적인 카메라 촬영 기법, 재미, 몰입도 등 모든 면에서

 

수작 인 드라마 이며

 

 

특히 윌리엄 프리드킨의 '프렌치 커넥션'을 연상케 하는

 

일부러 의도된 거친 화면과 현장감 있는 카메라 연출등으로  

 

진정한 남성 경찰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 줍니다.

 

 

 

주인공 빅 맥키役 의 마이클 쉬크리는 '쉴드' 한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상

 

텔레비젼 비평가 연합상,

 

미국 드라마 부문 최고의 상이라 할 수 있는 '에미상' 우수 주연상 까지 받았다 합니다.

 

 

2002년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 5까지 방영되었으며 ,

 

앞으로 시즌 8까지 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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