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게 물냉면 먹고 영화보러 갔습니다.
300...... 제목이 숫자라서 스릴러인줄 알았는데 액션이라더군요.
메이킹필름 보니깐 판타지 같기도 하고.... 스케일은 킹덤 같기고 하고......
원래 쏜다 볼려고 했는데 이미 매진.........베일도 매진..... 씨인사이드 볼려고 했더니 뭔 CGV는 아예 상영목록도 없고...
뭐볼까 잠시 광고책자 보고 망설이던중 여친이 그냥 이거 보자고 해서 아무생각 없이 들어갔습니다.
한 1시간조금 넘게 보다가 이상한 여자들 옷벗고 몸부대끼는거 나오는 동시에 둘다 나와버렸습니다.
둘다 아무말 없이 그냥 집으로 ㄱㄱ......-0-;;;
영화를 욕하는게 아니고 만약 못보신 분들이나 보실 예정인 분들은 같이 갈 사람의 취향을 잘 파악하셔야 할듯합니다.
혼자 보시거나 남자들끼리 아니면 상대가 액션을 좋아하면 상관 없지만 아니라면 데이트 코스로는 거의 최악이로군요.
완전 마초력 100%남자 300명이 근육 우글대며 540도 회전하며 피를 한 수십리터를 뿌리며 수백명을 죽이니.........
무턱대고 봤다간 심히 난감한 상황이 되니 유의 하시길.
액션 좋아하시는 분들은 딱 맞는 영화 같네요. 소리도 실감나구.. 웅장하고요..
장르는 끝까지 보지는 않았지만 판타지&액션&시대극 정도겠네요.
얼마전에도 한니발 보다가 둘다 뛰쳐나왔는데 에혀........ 갑갑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