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 여자의 냄새를 영원히 가두려한 천재의 이야기1[스포일 심함]

마티스트 작성일 07.04.06 18: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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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정말 가슴에 많이 남는 영화인 것 같아서 짱공에 처음으로 글을 써보게 되네요.

 

 

영화가 재미있다 재미 없다를 떠나서 느낀점만 쓰기에는 글 솜씨가 너무 부족해서..

 

많은 스포일러를 하게 됩니다.

 

소설을 보고 영화를 보신 분들도 있기에 내용을 아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원치 않으신 분들은 좌측 위의 '뒤로' 살포시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이렇게 시작됩니다.117584833091713.jpg

이것이 뭘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코죠...

 

이 영화는 바로 코... 냄새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 입니다

 

 

'장 밥티스트 그루누이'

 

세상의 어떤 사람보다도 뛰어난 코를 가진 사람....

 

 

태어남부터 그는 범상치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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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죠...

 

음식물 쒸레기..

 

그는 이런 냄새 나는 것들로 가득한 프랑스의 한 시장에서 생선을 파시는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아이를 나봤자 건강할 수 없었겠죠? 

 

그녀는 생선을 팔다가 잠시 좌판 밑에서 아이를 낳고 아무렇지도 않은듯  구석으로 발로 쓱 밀어넣고 팔던 생선을 마져 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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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죽을 줄 알았던 그 아이는 어머니의 냄새보다는 주변의 여러 냄새를 맡으며  건강한 울음을 터뜨립니다.

 

또한 그 울음은 그의 어머니를 살인자로 몰아 죽게 만들죠...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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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어머니 입니다. 생선을 파시다가 산통을 느끼시는 장면이죠...

 

여기에서 나오는 인물이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바이오 하자드 4에 마을주민 아주머님들과 많이 닮으셨어요.

 

복장까지 똑같음..

 

 

어쨌든 어머니가 죽고 이 아이는 한 고아원에 맡겨집니다.

 

고아원의 다른 아이들이 어려운 형편에 한명 더 느는 것을 반길리 없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도착한 곳의 냄새부터 맡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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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요...

 

결국 건방지다는 이유로 형, 누나들에게 죽을뻔 하죠;; 물론 농담입니다만...

 

어쨌던 성장하면서 죽을 고비를 넘긴 이 아이는 날라오는 과일의 냄새를 맡고 피하는 경지에 까지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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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다른 애들이 던진 노란색 과일을 냄새만으로 피하죠...대단대단...

 

어쨌든 이 소년은 사물의 이름보다 냄새를 더 먼저 알게 됩니다. 

 

이쯤 되면 그의 코는 무었이든 다 냄새를 맡을 수 있었죠..

 

 

 

 

 

그가 많이 자라자 그는 가죽 무두장(?)으로 팔려갑니다. 7프랑에...

 

그리곤 동네 강도들한테 돈을 뺴앗기고 살해당하고 맙니다.(어머니에 의해 그에게 관계된 사람 2번째 죽음입니다.)

 

주인아저씨가 무서운 것도 그의 코는 느낍니다.

 

저는 몸으로 느껴지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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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인아저씨 한컷~!! 

 

진짜 무섭게 생겼죠... 역시 바하의 한장면이 상상되게 하네요...

 

 

 

 

시내에 손질한 가죽을 팔러 가던 도중 그는 아주 아리따운 냄새를 맡게 되고

 

본능에 이끌려 쫓아가게 됩니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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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요.. 아주 가까이 쫓아가죠...그리곤 가서 정신없이 냄새를 맡죠.. 여자는 도망갑니다.

 

그는 그녀를 쫓아 갔습니다.  그 냄새가 너무 좋았던 것이죠...

 

 

그리고는 단지 다른 사람이 소리지르는 것을 못 듣게 하려고 입만 막으려했는데

 

이 아리따운 아가씨는(물론 냄새가....^^;;) 너무 쉽게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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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그의 첫번째 살인이 시작되네요.   안타깝습니다.

 

여기서 그녀의 죽음에 잠시 묵념  (_ _ )

 

 

그리고는 그는 그녀의 냄새를 맡습니다. 죄책감보다 그녀의 냄새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던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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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냄새라는 것은 집에 가지고 가서 또 맡으려 해도 할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그는 좌절과 절망과 상실감에 빠져 잠을 못이룹니다.

 

그는 그녀의 향기를 영원히 가두려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던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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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소유하지 못해 좌절에 빠진 그루누이....

 

 

 

하지만 어느날 그에게 기회가 찾아옵니다.

 

주인의 심부름으로 한 때 잘나갔던 향수 제조자의 집에 가죽을 배달하러 가게 된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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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사람~!!

 

생긴것은 약간 ㅂㅌ같지만 (얼굴에 하얀 밀가루...헉...) 그루누이의 스승이 될 사람입니다.

 

현재 이 사람도 예전의 영광을 되찾고 싶어합니다. 바로 경쟁자 후배가 만든 '사랑과 영혼'이 뺏어간 영광 말이죠..

 

그는 사랑과 영혼의 성분이 무었인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알기에는 실력이 많이 부족했죠...

 

그러던 어느날 한 무두쟁이 소년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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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제조업자는 노력해도 알아낼 수 없었던 사랑과 영혼 향수를 제조업자의 눈 앞에서 순식간에 만들어 냅니다.

 

바로 그만의 방법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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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영화 중에 가장  멋지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처음 보는 곳에서 냄새만으로 어떤 향수인지 찾아내고, 얼마를  섞어야 되는지 바로 알아내어 만들어보이는

 

천. 재. 성.

 

이 친구 나중에, 정성이나 정량 분석하면 참 성공할 사람입니다..ㅡㅡ;;

 

그는 이어서 더 좋은 향수를 만들어주고 제조업자에게 맡아 보라 했지만, 자존심도 상하고 믿기도 힘든 이 상황때문에

 

쫓겨 나가고 맙니다.

 

그가 나가자 그는 향수의 냄새를 맡고 뿅 갑니다.....

 

바로 이런 곳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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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조업자)는 그루누이(주인공)를 무두장 주인에게 50프랑을 주고 사옵니다.

 

7프랑에서 50프랑으로.. 몸값 많이 올랐죠...

 

그리고는 그에게 강의를 시작합니다.

 

향수에는 4+4+4의 12가지 요소가 있다. 처음 note, 중간 note, 마지막 note...

 

그리고 이 모두를 지배하는 전설의 마지막 13번째 요소....

 

그루누이는 그의 말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열심히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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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요... 향수가 4개씩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죠.. 영화에 관련된 살인의 실마리 입니다.

 

 

 

 

 

 

---2편에 계속-----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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