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본 여배우 우에노 쥬리의 팬입니다.
그래서 쮸리쮸리누나가 나온다는 말을 듣고 찾아서 본 작품입니다.
처음 제목만보고는 도저히 작품의 내용을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_-;;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라니......... 물론 작품을 3번이나 본 지금까지도 내용을 100퍼센트 이해하진 못했고요.
제목부터 저러다 보니 처음엔 솔직히 기대는 안하고 봤지만 , 의외로 정말 재미있더군요.
일단 내용의 전개는 이렇습니다.
남자주인공 츠*는 알바를 하며 평범하게 지내는 대학생입니다.
어느 날, 츠*는 우연찮게도 유모차를 타고 가는 하반신 장애의 여성 '조제'를 만나게 됩니다.
요리하는 것과 길에서 주워온 책을 읽는 것이 유일한 낙인 조제에게 츠*는 친구가 되어줍니다.
조제에겐 '카나에'(제가 좋아하는 쮸리쥬리누나히히) 라는 이쁜 여자친구도 있지만, 자꾸만
조제에게 끌리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츠*와 조제의 사랑...
더 이상은 영화를 직접 보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츠*역의 '츠마부키 사토시'와 조제역의 '이에와키 치즈루'
카나에역의 '우에노 쥬리'
이 영화의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정상적인 '평범한 대학생'과 '하반신 장애를 가진 여성'의 사랑입니다.
일상생활이나 주변에서, 또는 영화에서도 자주 보기 힘든 설정이죠.
당연히 영화의 초점은 저 부분에 맞춰져 있고요.
마지막까지 본 후, 일단 많이 울었습니다. 주인공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만큼 내용의 전개나 짜임새가
알찹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든 생각은 '장애인 이성'과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과연 내가 좋아하는 여성이 장애인이라면? 나는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여러가지로 생각을 많이 할수 있게 해준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아직 못 보셨다면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이미 보시거나, 제 글을 읽고 보신 분들은 댓글로 짧게라도 감상평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분들께선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