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글을 보다가 도어즈에 대한 글이 없는 걸 보고 한번 끄적여 봅니다.
영화는 제목 그대로 6,70 년대를 풍미한 그룹 도어즈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짐 모리슨의 일대기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빌 킬머의 연기는 훌륭하지만 별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영화는 하나의 예술 영화 같습니다.
사막을 걷기도 하다가 마약에 취하기도 하다가 춤 추고 미친 짓 하기도...
장면이 연결되어 있지도 않고 줄거리도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연결 되어 있는 것은 세월이 지나는 것 뿐입니다.
마치 짐의 머리 속을 헤집고 다닌다고나 할까요?
액션이나 스릴러 같은 긴장감과 박진감은 없습니다.
멜로나 드라마 같은 감동과 눈물도 없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있으면 느껴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치밀한 내용과 짜임새있는 스토리를 원하신다면 이 영화는
그야말로 쓰레기...;;;
만약 작가주의나 예술적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로 강추할 만한 영화입니다.
다시 한번 도어즈의 노래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Try to set the night on f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