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 처음 써보네요. 사실 리뷰라고도 보기 힘드네요
정말 너무 재미있게 봤거든요^^(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터미네이터 2가 최고고, 그 다음이 스파3가 될듯하네요 ㅋ)
스파이더 맨이라는 캐릭터는 저희들이 어릴 때 부터 알던 캐릭터였죠
평범한 한 사람이 우연히 거미에게 물려 초능력을 소유한 사람이 된다..........이 설정에서 시작해 만화든 영화든 스토리가 시작돼죠
맨 처음 스파이더 맨1이라는 영화를 볼 때 그다지 재미있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주인공의 연기력은 맘에 들었지만(외모도^^:ㅋ) 여자주인공은 못생긴거 같고, 만화가 원작이다 보니 약간은 유치(?)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스토리를 봤을 때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역시나 주인공의 인간다운 면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지만, 능력이 너무 뛰어난 한 사람......그리고 아무도 바라지도 않았고, 좋은 소리도 못 듣지만 자신이 아니라면 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몸을 던지는 용기. 고블린을 용서해보려고 한 피터. 정말 맘에 드는 영웅 이었습니다.
그렇게 1편이 끝났고, 2편이 개봉했조.
시간이 1년정도 지난 상태였고, 저는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아는 대로 옥터퍼스와 대립하는 스토리가 중점이겠거니 하고 봤는데, 역시나 그렇더군요^^;;
하지만 파커가 자신의 힘으로 간신히 막는 전철(맞나?;;)장면에서 정말 연기 잘한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더군요^^(솔직히 첨 봤을 때 표정이 조금 웃기긴 했습니다;;;)
결국 힘을 다한 파커는 옥터퍼스에게 지고, 해리에게 보내지죠. 전 그때 해리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네요........
어떻게.........어떻게...........네가 우리 아버지를 죽일 수 있어........라는 표정. 거짓말이라고 말이라도 해보라는 표정.........짧은 씬이었지만 사람의 단 하나 표정에서 많을 것을 느낄 수 있죠(<<<여기서 정말 인간다운 면을 느낌니다.)
파커도 해리의 표정을 보고 별 말을 못하고, 그냥 나가는 것을 보면 어떤 사람이든지 그럴 거라는것을 유추해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결과적으로는 베스트 프랜드 아버지를 죽인거니까요; 실수지만)
옥터 퍼스도 단순한 악동은 아니죠. 자신의 잘못을 알고, 직접 강으로 수장했으니까요. 자신도 함께........
이렇게 보면 누구도 부정하지 않죠. 인간적인 영웅이라고요.
참 암울해요 하여간..........가족도, 연애도, 친구도......그렇지만 강한 사람. 그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나 봅니다.
스파이더 맨3 몇일 전에 친한 친구놈이 열라게 꼬드겨서 극장에서 봤습니다. 잼있더군요. 정말 지루한거 별로 느끼지 못하고, 봤습니다. 바이오트(맞나?;;헷갈려서;; 욕은 하지 말아주삼) 운석에서 떨어지는데 파커와 엠제이는 키스에 정신 없습니다.;; 여기서 저도 좀 옥의 티다 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금방나오는 샌드맨의 탄생과정을 보면 그딴 생각은 아~예 싹 사라지죠. 그거 보고 얼마나 놀랐으면 동네 근처 초등학교가서 모래 만져봤겠습니까 ㅡㅡ;;;
정말 최고의 CG였습니다.^^(특히 샌드맨이 딸 아이 사진 잡으려고 할때 표정보셨죠? 그때 정말 야.........라는 말이 저절로 나타나더군요)
피터가 바이오트에 의해 점점 난폭해져가고..... 그런 그를 이해 할 수가 없다는 표정으로 보는 엠제이........그 눈빛에 충격먹고, 성당 꼭대기에서 종소리로(이게 바이오트의 약점이죠. 끝에 베놈의 약점........근데 어떤 분은 진동에 약한거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간신히 떼어내고, 베놈이 탄생하게 됩니다.
약간 실망 스러웠죠. 스파보다 훨씬 근육질에 빠르고 민첩하거든요. 스파이더맨이 상대가 안됩니다. 게다가 바이오트의 특성과 피터에게서 있던 특성이 있기에 스파이더맨 센서에도 감지가 안돼구요.
원래는 발라야 정상인데, 1대1싸움에서는 발린거 같다는 ㅡ,ㅡ;;; 영화에서는 그렇게 세게나오지는 않더라고요
하여간 스파이더맨이 마지막 부분에서 샌드맨과 베놈에 의해 발리고 있을 때 해리가 옵니다.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해였다고 하지만 자신의 얼굴에 그렇게 상처를 주고, 심한 말을 한 친구. 자신이 일부러 상처를 주려고 한 친구를 선뜻 도와주기란 쉽지 않기때문이라고 생각해였지요^^;
게다가 파커 대신 죽는 ㅡㅜ 안습이었죠. 액션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 멋졌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번엔 태극기도 보였고^^ ㅋ
인간적인 면도 아주 잘~표현한 멋진 영화 였다고 생각합니다.^^
(터미네이터 2에서 아놀드가 죤에게 난 절대로 눈물을 흘릴 수 없을거야.........하면서 용광로에 가라앉죠. 그때 엄지손가락을 세운 그를 누가 기계라고 생각 했을까요? 정말 감동먹었던 영화였습니다.)
만약 안보신분들은 꼭 꼭 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최소한 돈은 안아까울겁니다^^
(리뷰라기보다는 재미있게 보는 영화라서 처음으로 한번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