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유에서 글만 보고 로그인한번 안하다가 큰마음 먹고 리뷰 한번 써보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일단 제가 미국에 살고있는지라 28주후라는 영화를 5월 11일경인가 첫 개봉한것을 극장에 가서 보게되었습니다.
전작인 28일후를 상당히 흥미있게 봤던지라, 28주후 개봉 소식을 듣고 바로 극장으로 직행 .. 그리고 보게 되었네요.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말그대로 전작의 비극이 있은지 대략 7개월후... 즉 28주 이후의 런던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영화 초반에 한가족의 비극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비극에서 한 남자의 살아남기위해 사랑하는 아내를 버리고 자신만 감
염자들을 피하기위해 도망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남자는 살아남았죠. 그후 28주후의 내용을 그리고있습니다.
저번작에서도 감독은 기존의 좀비영화(좀비류라고 일단 붙이겠습니다.. 정확힌 바이러스에 의한거지만 감염자들 행동이 거
의 좀비쪽이기에 -_-;)와는 다르게 극한의상황에서의 사람들의 심리, 오히려 살아남은 사람들의 행동(특히 군인들)이 감염자
들 보다 더 무섭게 표현이 되었었습니다.. 심리적 공포 유발이 상당했었습니다.. 만약 내가 저상황이라면 나도 저렇게 할까?
등 여러 생각을 해주게 했었습니다. 그런면에서 꽤나 저는 전작을 흥미롭게 보았죠. 이번작에도 그런면이 등장하는데
요. 런던 고층 빌딩에서 대기중인 스나이퍼들에게 감염자인지 그냥 시민인지 모르는 그런 패닉상황에서 군대쪽 고위 관계자
는 감염자던 비감염자던 상관없이 모두 말살시키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리고 그와중에 살아남은 사람들 의 고뇌 및 두려
움을 잘 표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작에비해 상당히 돈을 들인 흔적이 보였습니다. 런던시가지 폭격장면이 가장 인상적이더
군요. 주인공 가족을 도와주던 군인 아저씨의 어처구니없는 죽음 및 이쁜 여군인 과학자의 후반의 역시 어처구니없는 죽음
빼고는 전체적으로 잘 구성 되었더군요.. 너무 사람들 다죽이더라고요 -_-;
비록 전작보다는 뭔가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상당히 볼만한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영화 엔딩이후 28일후를 또 보여주는데 파리 에펠탑을 향해 감염자들의 돌진이... 참 인상적이더군요 -_-;;;
다음작이 나온다면 28년후가 될까요?? 어째턴 오랜만에 볼만한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