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신이대..

길에서 작성일 07.06.21 0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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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목을 말씀드리자면 괴담신이대 또는

괴담 신미미부쿠로 라고 불리우는데요 그렇게 읽자면 카이단 신미미부쿠로

가 맞겠지만 실제로는 괴담 신미미부쿠로 나 한자발음 그대로 괴담신이대 라고 많이

불리우고있습니다 이하 괴담신이대라는 제목에 혼란이 없으셨음 합니다

 

괴담 신이대는 괴담수집가 키하라 히로카츠 와 나카야마 이치로가

일본 열도를 돌며 수집한 실화들을 일본 위성채널에서 극화하여 방송한

단편 호러 시리즈물이다…라고 하는데

동명의 만화와 괴담집형태의 책으로도있고,

호러만화의 그 이토준지조차 그것에서 몇몇 소재를 얻었다합니다

 

암턴 인기를얻어 2004년도에 극장판도 만들어지고

05년도에도 두편의 극장판이 만들어졌습니다

제가 이번 리뷰소재로 삼은건 05년판 괴담신이대 극장판1편인데요

사실 내용들이 워낙짧아서 리뷰랄것도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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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는 총 1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고 한 에피소드당 약5~10분정도로

짧은 시간탓과 실화라는(정말로 실화일지는..) 배경으로

좀 자연스럽지못한.. 어딘가.. 이게모야? 그래서 모 어쩌라는거야? 어떻게됐다구? 정도의

뒤 안닦은 느낌이 들기도하죠 그게 이영화의 단점이라 할수있구요..

 

반대로 이영화가 내세우는 장점 이라면 일상의 공포.. 가 아닐까합니다

엘리베이터, 화장실, 현관문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늘 대하고 다루는 것들에 대한 공포랄까요

저는 공포영화를 상당히 좋아하지만 피터지고고 갈아대고 하는영화는

그저 더럽게만 느껴집니다 내몸이 잔디깍기로 잘릴일이있다면 좀 무서웠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매일타는 엘리베이터나 가끔 끼익하고 열리는 장롱이나 하는것들

내 일상속에있는 것들에 대한 공포는어떨까요?

슬래셔나 하드고어 무비가 진정한 공포라 생각하시는 분께는 이영화를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

니다

 

다만 혼자있는 밤에 머릴감는데 눈뜨기가 가끔 망설여지시는분이나

스피커에서 들리는 전기톱 소리보다 혼자있는 새벽 우리집 현관문을 두드리는 기괴한

목소리가 더 무섭다느껴지시는분이라면

홀로 더워서 잠못이루는 새벽 해드폰 덮구서 한번쯤 봐도 나쁘지않을 영화인것같습니다

 

그 옛날 링의 마지막 tv신 정도로 만족하셨던 분이라면

적어도 이영화에서 5분은 건지시리라 생각되네요

 

사실 몇일전에 공포영화공유란에 올리기도했었는데 두분이 리플을 달아주셨더군요

위에있는 스샷을보구 … 스샷보구 낚였다… 영화보구 욕나오기 첨이다.. 뭐 그런 의견이셨는데

워낙에 내용이 끝을 몬본것만같고 결말이 황당스러운것도있기에 또 취향의 차이로

그런기분이 드셨을수도있다고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제가 오후2시쯤 영화를올리고 리플을 확인한게 오후8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그럼 그 2시에서 8시 사이에 이영화를 보셨다는 말이되겠죠

저는 그시간대라면 아무리 무섭다는 영화를 갖다놔도 콧구멍으로 볼수있는

최적의 시간대인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이영화뿐아니라 공포영화를 보실때는  무섭고 재밌게 보려는 최소한의 노력정도는 하시고 평가해주셨으면

더 좋을뻔하지않았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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