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프랑스 파리에서 출판되어 화제가 되었으나, 다음해 판매금지가 되어
1958년 미국에서 발간, 베스트셀러가 된 러시아 망명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소설이다.
주인공 헌버트는 열두살 소녀 로리타에게 첫눈에 반하여 그녀의 엄마와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한 다음 로리타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엄마를 죽음으로까지 내몬다.
이후 로리타와 사랑의 도피를 하지만 로리타는 도중에서 달아나고,
헌버트는 로리타를 가로채간 남자를 찾아서 사살하고 투옥된다.
즉, 성적도착증(性的倒錯症)을 다룬 소설로 로리타 콤플렉스라는 말이
이 소설에서 생겨났다.
로리타 컴플렉스는 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삼고 이를 즐기는 것, 혹은
소아에 대한 이상 성욕을 가지는 것으로 사용된다.
1962년 스탠리 규브릭 감독의 영화 [로리타]와
1997년 애드리안 라인 감독의 영화 [로리타]의 원작이기도 하다.
위의 줄거리는 네이버 검색;;
예전에 보았던 영화지만 오늘 비오는 새벽 다시 보았다.
10년이나된 1997년 작이지만 배경이 50년대라는 설정 때문인지 더 오래
전 영화 같다.
로리타 라는 단어가 별로 좋지 않은 뜻으로 생각되어지는 단어지만
정작 영화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충분히 건전하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것인가?;;;;)
험버트 아저씨의 어릴적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에 대한 40넘어서의
집착성 짝사랑 불장난이지만 그는 충분히 삶에 있어 진실하고 충실했던게
아닐까?
영화 초중반은 아슬아슬 금기 사랑 줄타기 였고 후반으로 가면 왠지 스릴러 같다.
담배 연기나 책상 모서리 등으로 교묘히 가려지는 얼굴 속 인물을
주인공은 로리타보다 더 찾게 된다.
누군지는 영화 속에서 확인 하시라...........
질투? 복수? 의 감정으로 그놈을 찾아 죽이는데
그 놈 (이름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여튼 그 놈을 왜 죽여야 했을까?
(하긴 나도 험버트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니 왠지 죽여야만 할것 같았다.)
로리타가 진짜 사랑했던 그 놈은 정작 로리타를 제대로 기억 조차 못한다.
여기서 질문? '그 놈'의 영화적 상징성이나 숨겨진 뭔가의 의미가 있다면
친절히 좀 알려 주시라~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있을 것 같음;;)
영화를 보고 나서 보니 나얼의 '귀로' 뮤직비디오와 시작과 끝 화면이 비슷하다.
뮤직비디오 감독이 따라 했나;;
암튼 포스터에서의 도미니크 스웨인의 모습을 보고 '뭐냐 너무 구리다' 하고 기냥 패스하시는
분들 '로리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 단어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영화를 보시고 판단하시라!!
이렇게 쓰다보니 엉터리 리뷰가 되었습니다;;
리뷰에서의 반말은 죄송 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여!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