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상영시간은 약 2시간 30분정도..
디워를 볼까.. 화려한 휴가를 볼까.. 고르던 중 스타더스트가 눈에 띄었습니다.
제가 판타지를 좋아하는 관계로 상영시간도 길고, 우선 외국작품이다 보니
끌리더군요.. 디워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무조건 봐줘야 한다고 하는데 약 2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관계로
PASS~~
여튼, 상영이 시작되고
나레이션이 흘러나오면서 진행이 되더군요...."우리가 별들을 바라보는 것처럼 별들도 인간을 바라볼까?" 라면서...
초반에는 약간 지루합니다.
주인공(트리스탄)이 약혼선물로 줄 별(이베인)을 찾아 떠나게 되고..
3명의 왕자들이 왕이 되기 위해 별을 찾게 되면서... 3자매의 마녀들이
옛날 미모로 돌아오기 위해 별을 찾게 되죠..
이렇게 이야기가 별을 찾게 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니다.
소설이 원작이였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역시나 그 방대한 스케일을 영화 한편으로 담아 내기엔 조금 부족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너무 빨리 진행이 되기도 하고, 약간 앞뒤가 맞지 않기도 하고.. 뭐 보고나서 알았지만;;
반지 시리즈나 헤리포터 시리즈처럼 여러편으로 나눠서 나왔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좀 더, 스타더스트에 대해 야기해 볼까요?
스타더스트는 판타지적 분위기를 잘 따라갈 뿐 아니라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각각의 특징이 살아있어
재미를 잘 살렸습니다.
우선 별이 인간이라는 설정.. 참 독특하더군요, 별이다 보니 낮에는 자고, 밤에 활동한다고 하는 이베인에 말..
뭐 별이니까.. 납득이 가고, 별이 잘할수 있는게 뭘까? 라는 물음에 빛을 발하고..
그리고 마녀란 케릭터.. 판타지에서 자주 나오는 케릭터지만 스타더스트에서는 더욱 빛을 발한다
표독스러운 표정, 사악하며, 욕심이 많고.... 마력을 쓸수록 늙어간다는 설정도 좋았습니다. (살을 주고 뼈를 깎는다??)
그리고 왕자들의 왕권다툼...
형재들끼리 죽이고, 죽이고.. 왕이 죽으면서 남겼던 유언이.. 별을 찾는 사람이 다음 왕이 될거라는
한마디에 별을 찾으러 가지만, 역시나 험난하죠
그리고 죽는 순간 그대로의 모습으로 유령이 되어 나타나는 왕자들....
도끼로 찍혀 죽은 왕자... 그대로 유령으로.. 낭떠러지에서 떨어진 왕자.. 얼어죽은 왕자.. 물에 빠져 죽은 왕자.. 등
죽은 그대로 유령이 됨니다. 유령이 되서 뭐?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 설정 자체가 독특하죠.. 왕이 계승 되어야만 하늘로 승천? 할수 있다고 하고..
이곳저곳에서 스타더스트만에 독특한 매력을 찾아 볼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
판타지 좋아하는 분들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