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정말 오랜만에 리뷰를 남기는거 같네요.
디워보러갔다가 예고편에서 나오길래 관심을 갖고 있던중 개봉을 하여 보고 왔습니다.
일단..내용자체 스토리 라인등은 예고편만 봐도 눈앞에 훤히 보이는
성장드라마 형식의 영화입니다. 내용 뻔하죠;;;
하지만..저도 밴드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아저씨들의 밴드얘기가 어떤식으로 묘사될까 궁금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뻔히 아는영화도 막상 보면 감동적이고 잼있는게 많이 있죠;;;)
내용이 워낙 흔한내용이라 몇마디만해도 스포가 될거같아 자제하겠습니다;;;하하;;;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무난하고 재미있고 편하게 즐겁게 볼수 있는 영화입니다.
또한 음악에 대해 잘모르시건 관심이 없던간에
보게되면 밴드를 하고싶어지는..그런 열정이 넘쳐나는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본에 미스터칠드런이라는 밴드의 쿠루미<--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의 내용과
스토리가 거의 같다고 보면 되겠네요..
일상생활에 찌들어 사는 우리들..
가진것없는 소외된 40대 가장들이 모여서 젊은날의 꿈을 다시 펼쳐보인다는 진부하지만 흔한 내용을
맛깔스럽게 지루하지 않게 잘 만든영화 같습니다.
또한 두말하면 잔소리인 연기파배우들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타짜의 아귀 김윤석씨, 타짜의 박무석 김상호씨 등 참 친근하고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와 볼만합니다.
정진영씨, 그리고 장근석씨..또한 아이돌스타의 이미지가 강해서 인지 모르겠지만, 연기도 잘하고..뭐..
얼굴..진짜....휴.....
2시간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네요..
이런 영화가 많이 만들어져서 밴드문화의 인식이 바뀌고 대중적으로 인정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이상 허접한 영화 리뷰였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