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기다리던 그라인드 하우스의 플래닛 테러를 지금막 보았습니다...
반만 보고 잘라고 했더니 그게 안되더군요 ㅎ
아 결론부터 말하면 존내 재밌습니다.
말도안되는 B급 간지 액션의 폭발이라 보면 됩니다 ㅋ
너무나도 빈약한 인간의 신체들...참 잘도 찢어지고 터지고 작살나고 ㅋㅋ
처음에 나오는 가짜 예고편도 멋짐...
영화 전반적 분위기는 황혼에서 새벽까지 느낌이 나는군요...
신나게 좀비 쏴죽이고 남은 생존자끼리 어디 가는겁니다.
스토리는...뭐 여기부턴 '스포'가 있겠습니다.
사실 뭐 스토리는 별로 안중요합니다만;;;액션만 즐기면 되니까요.
간지 브루스 형님이 빈 라덴을 죽였지만 그 흔한 음모론처럼
그건 미 정부가 원치 않는 일이었으므로 그와 그 부대원들이 생화학무기 dc-2로 세수했다-;;
뭐 이게 시작이죠.
뭐 그 뒤는 단순한 내용이고...뭐 다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이 영화의 키 포인트는 역시 우리의 '체리 달링'양의 외다리 기관총 난사 액션입니다.
도대체 어떤 원리로 다리만 들면 기관총부터 로켓까지 다양하게 원하는 대로 발사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딴건 이 영화에서 중요치 않습니다.
체리 달링 양은 퀘이크에서나 볼 수 있었던 로켓점프를 하고도 멀쩡한 신체를 가진 무적이니까요 ㅋ
로켓 점프 후 로켓발사는 정말 퀘이크의 한 장면을 보는듯...-0-
거기다 이 기관총은 단 한번도 장전을 안합니다.로켓역시 무한인듯...ㄷㄷ;;
이 영화의 진정한 간지는 체리양이 다리에 기관총 꽂고 부터라고 보면 됨.
뭐 주사기 발사하시는 섹시한 의사 다코타양도 나름 멋지긴 합니다.
초반 엘 레이의 나이프 액션도 참 멋지긴 했죠.
뭐 예상한 대로 타란티노감독님도 싸이코 군인역으로 잠깐 나왔다 무참히 죽어주시는군요 ㅎ
간만에 시원한 영화 봤습니다.
얼른 자고 나중에 짬내서 데쓰 프루프도 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