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아나 존스
‘인디아나 존스3: 최후의 성전’ 이후 19년 만에 선을 보이는 ‘인디아나 존스4: 수정 해골 왕국’은 2008년 개봉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다. 65세의 노익장 해리슨 포드는 ‘인디아나 존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다시 한번 주인공 자리를 지키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각본엔 필립 카우프먼과 데이빗 코엡, 기획엔 조지 루카스, 음악은 존 윌리엄스 등 친숙함을 더하는 크레딧이 올라와 있으며 메가폰을 잡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도 근 2년만에 직접 연출하는 작품이다.
특히 눈에 띄는 캐스팅은 모험활극이란 장르적 특성상 다소 동력이 떨어질 수 있는 해리슨 포드를 서포트 하기 위해 충원된 차세대 할리우드 스타 ‘트랜스포머’의 샤이아 라보프. 얼마 전 해리슨 포드와 샤이아 라보프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영화 스틸이 공개되기도 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완결편인 이 영화는 아직까지 2차 세계대전 이후 ‘수정해골 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극이란 것 외에 정확한 시놉시스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내년 5월 23일 전미 개봉이 결정된 상태다.
#. 스피드 레이서
워너브러더스가 15년간 공들였던 프로젝트로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출연 때문에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화제를 모았던 워쇼스키 형제의 ‘스피드 레이서’ 역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블록버스터다. ‘스피드 레이서’는 ‘트랜스포머’처럼 50여개가 넘는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다쓰다 요시오의 196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 ‘마하 고고고’(한국명 달려라 번개호)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할리우드의 신예 에밀 허쉬가 주인공 스피드 역을 맡았으며 비는 그와 적대 관계에 있는 로열튼 기업에 속한 드라이버 태조역으로 출연한다. 전체적인 시놉시스는 레이서 가문에서 태어난 우애 좋은 형제 중 자동차 경주로 목숨을 잃은 형의 뜻을 이어 받아 경주용 자동차 ‘마하5’를 타고 자동차 경주에서 우승하는 것에 인생을 건 스피드의 이야기다.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 발표회에서 진짜 쇼를 보여주겠다고 장담했던 것처럼 엄청난 속도감을 보여줄 자동차 경주 장면들에 최첨단 기술이 동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미 개봉일은 내년 5월9일로 확정됐다.
#. 아이언맨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에 이은 또 다른 수퍼히어로 ‘아이언 맨’은 그동안 많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원전으로 머물렀던 마블 코믹스가 직접 제작에 나서 대형 스튜디오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수완 좋은 무기 장수 토니 스타크가 아프카니스탄 방문 중 폭발사고를 당한 후 고성능 수트를 만들어 생명을 유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아이언 맨’은 타이즈에 망토를 두른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에 비해 철갑옷으로 무장하고 음속보다 두배 빠른 속도로 하늘을 날 수 있는 퓨쳐리즘적인 매력이 큰 히어로다. 영화 개봉일에 맞춰 게임회사 세가를 통해 비디오게임으로도 제작, 출시할 예정이다.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캐스팅됐으며 기네스 펠트가 그의 연인으로 출연한다. ‘엘프’의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아이언 맨’은 내년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의 포문을 열게 될 작품으로 5월1일 개봉될 예정이다.
#. 배트맨 비긴즈2-다크 나이트’
배트맨 비긴스 2: 다크 나이트'도 전편에 이어 다시 메가폰을 잡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전례가 없는 블록버스터영화가 될 것임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브루스 웨인(배트맨)은 피에로 복장의 악당 ‘조커’의 등장으로 혼란에 빠진 고담시의 수호자가 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현재 ‘배트맨 비긴스 2: 다크 나이트'가 많은 화제에 오르고 있는 것은 새로운 조커 역에 캐스팅된 히스 레저 때문. 국내 관객들에게도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잘 알려진 히스 레저는 이번 영화에서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에서 조커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잭 니콜슨과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다. 배트맨 역의 크리스천 베일은 히스 레저의 조커를 두고 ‘시계태엽 오렌지’의 알렉스와 ‘* 피스톨즈’의 시드 비셔스를 합친 것보다 더 사악하고 무정부주의적인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배트맨 비긴스 2: 다크 나이트'에는 평소 자신을 '배트맨의 오랜 팬'이라고 자처한 미 버몬트주의 패트릭 리히(67)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트맨 비긴스2: 다크 나이트‘는 내년 7월18일 전미 개봉된다.
다음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