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글재주도 없고 그럴 성격도 아니라 눈팅만하면서 지내다가 이렇게 용기내서 글을 써봅니다. 아직
리뷰를 쓰기엔 글솜씨가 짧은관계로 잡담식으로 한번 써봅니다. 어설프더라도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영화 초반 10분...
처음엔 싸구려 조폭영화구나싶었죠. 그래도 시간때우기엔 적합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우고 영화를 보는데 영화를
보면볼수록 뭐라고할까 자칫 싸구려 이야기로 흐를수있는 내용을 두 주연배우(주진모, 박시연) 특히 주진모의 가슴에 와닿는
연기가 이 영화를 가슴에 와닿게 하지않았나 생각드네요. (게시판성격과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사실 이렇게 글을 쓰는 정
말이유는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나고 그리워하고 그리고 눈물이나는 그런 사연이 제게 있었기에 제 마음을 달래보고자 이렇
게 글을 쓰게 됬네요...영화마지막 주진모가 뛰어들기전에 했던 말.."민주야...만약에 내가 니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우찌 됐겠
노?.....아니다, 그런 인생 필요없다..." 이 말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주진모가 절벽아래로 뛰어들때 그 마음을 느껴봤지
만 차마 그런 용기를 가지지못해 살고 있는 그 사람몫까지 잘 살자라며 하루에도 몇번씩 자신을 위로하는 제 자신이 오늘
은 유난히 마음이 약해지는거 같네요. 여러분들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정말 소중하다고 느끼면 아껴주세요. 최선을 다하지
못해 끊어진 인연은 평생 가슴에 남는거같습니다. 오늘도 전 평소보다는 조금은 무거운 술기운으로 잠을 청해야 될거같네
요^^. 어설픈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