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카데미(마지막)

양은이파 작성일 08.02.28 11: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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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ARILYN MONROE Some Like It Hot (1959) Go to fullsize image

-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음(골든 글로브에선 여우주연상 수상)

- 영화는 아카데미에서 6개 부분 후보에 올라 의상상만 수상

- 마릴린 몬로는 생전에 아카데미에선 한번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 대신 골든 글로브에선 3번 후보에 올라 2번 수상경력이 있음

8. JUDY GARLAND The Wizard of Oz (1939) Go to fullsize image

-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음

- 영화는 아카데미 6개 부분 후보에 올라 음악상과 주제가상 2개 부분 수상

- 주디 갈랜드는 아카데미 2회 후보에 올라 수상못함

7. JOHN CAZALE The Godfather Part 2 (1974) Go to fullsize image

-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음

- 영화는 아카데미 11개 부분 후보에 올라 6개 부분 수상

6. SUSAN SARANDON Bull Durham (1988) Go to fullsize image

-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음(골든 글로브에선 후보에 올랐음)

- 영화는 아카데미에서 1개 부분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못함

- 수잔 서랜든은 아카데미 5회 후보에 올라 [데드맨 워킹]으로 여우주연상 수상

5. SAMUEL L. JACKSON Jungle Fever (1991) Go to fullsize image

-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음

- 사무엘 L. 잭슨은 아카데미 1회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못함

4. INGRID BERGMAN Casablanca (1942) Go to fullsize image

-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음

- 영화는 아카데미 8개 부분 후보에 올라 3개 부분 수상

- 잉그리드 버그만은 7회 아카데미 후보에 올라 여우주연 2회, 여우조연 1회 등 3회 수상

3. CARY GRANT The Philadelphia Story (1940) Go to fullsize image

-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음

- 영화는 아카데미에서 6개 부분 후보에 올라 2개 부분 수상

- 캐리 그랜트는 아카데미 2회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못함

2. ANTHONY PERKINS Psycho (1960) Go to fullsize image

-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음

- 영화는 아카데미 4개 부분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못함

- 안소니 퍼킨스는 아카데미 1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못함

1. JAMES STEWART Vertigo (1958) Go to fullsize image

-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음

- 영화는 아카데미에서 2개 부분 후보에 올라 수상못함

- 제임스 스튜어트는 아카데미 5회 후보에 올라 1회(필라델피아 스토리) 남우주연상 수상

 

 

이상으로 100위부터 1위까지를 알아봤는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왜 저 배우가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을까 의문스러운 경우

가 많습니다. 물론 아카데미라는 곳이 약간은 그들만의 취향이 있고, 어느정도 상업성을 띄고 있는 영화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는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어느때는 작품성 위주로 따지다가 어떤 때는 상업성 가득한 영화에도 상을 주었던 전례를 생각하면 알다가도 모를 것이 아카데미 회원들의 생각입니다. 위 영화들을 쭉 살펴보면 유독 스탠리 큐브릭과 알프레드 히치콕의 작품속에 출연한 배우들이 대거 눈에 띕니다. 두 감독 모두 생전에 아카데미에 수차례 후보에 올랐지만 한번도 수상하지 못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분들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전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큐브릭은 생전에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로 감독상이 아닌, 특수효과상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히치콕은 감독상은 물론, 큐브릭처럼 영화와 관련된 다른 상이 아닌, 약간은 생소한 어빙 탤버그 상을 수상했었는데, 이 상의 성격이 창의적인 제작자에게 주는 일종의 공로상(그나마 이 상도 2001년 이후에 폐지되었음)이라고 하네요. 히치콕의 명성을 생각하면 약간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저 미안해서 준 상 같은 느낌이 드네요. 여러분들은 위 인물들 중에서 어떤 배역이 가장 아쉽게 느껴지십니까.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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