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설인에 관한 주제로 영화를 만들려고 했는데.....30일 동안 밤이라는 주제를 활용하기 위해서 뱀피로 간 영화

(설인보호단체(?) 소송에 걸릴까봐 뱀피로 급 수정함.....)

인간도 아니고 동물도 아닌 그들.....미지의 생물 설인......

그러다 보니 너무 설정이 안좋은 영화.....

뱀피라곤 해도 딱히 초능력도 없고.......

사람들 덮칠때 쪽쪽 빠는게 아니라 주접스럽게 개같이 와구와구 먹는점도 그렇고...

도시가 아닌 구지 한정된 오지마을에서 사냥하는 점이 뱀피와는 사뭇다르다

(그것도 숨어 있으면 못찾고.._)

빛으로 피부가 타면 재생도 못하고......ㅉㅉ

무엇보다 생긴 이미지가  무섭고 고상한 뱀피라기보단 동물쪽에 가깝게 생겼다

마지막에 주사기로 변신하다니....무슨 좀비물도 아니고 ㅋㅋ

보스가 뱀피 일족의 반지를 끼고 있긴 했어도......80% 부족한 영화

설인으로 갔으면 샷건 한방에 끝날까봐 뱀피로 간 영화......

사실 뱀피 & 괴물 영화가 아니라......

극한 상황에 처하면 어디까지 사람이 변할수있는가를 보여 준 영화

그리고 자기가 그 상황이라면 '나를 살리나...다른 사람을 살리나......'

생각하게 만드는 자기 성찰적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