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군대에서 용가리 봤던 악몽이 떠올라서 보기는 싫었지만 친구가 PMP에 담아온
영화가 그거뿐이길래 억지로 봤습니다.
그리고 다보고 난뒤...후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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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심빠와 심까로 나뉘어 어마어마하게 툭탁댔었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니들 이딴거 가지고 그렇게 싸워댔던거냐? 인생이 불쌍하다야...
그리고 툭탁대는 글을 좀만 훑어보면 두진영이 다 인정하는 요소가 하나 있었으니....
그건바로 '재미없다...'
심빠는 "재미는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기술력은 대단하다."
심까는 "이따위 재미없는 영화로 스필벅과 루까스와 동급을 논해?!! 장난하냐? 내돈내놔!!" 였었죠 아마?
또 생각해보니 둘다 재미없다는건 동의를 하는데 왜 싸웠던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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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재미없었다는 소리입니다.
심감독님, 티라노의 발톱때는 허접했어도 이정도는 아니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