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괜찮은 영화들인데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영화로 3편 골라봤습니다.
일단 실화영화부터 3편 소개하려하고, 담에는 다른종류로 소개해 볼까합니다.
1. 벅시
워렌 비티와 아네트 베닝 두 부부가 주연한 영화죠.
둘다 굉장히 유명한 배우들이고, 특히 워렌비티는 헐리우드의 최고의 바람둥이 였지만, 아네트 베닝이라는 여배우에게 꼭 잡혀서 모든 바람기를 거두고 잘살고 있답니다. 갠적으로 두 부부의 연기를 좋아하는데, 참 연기 잘합니다.
일단 이 영화의 흥미로운점은 라스베가스가 세워지게 된 역사를 담고 있구요.
이 영화는 세 가지의 매력이 있습니다.
1. 실화를 배경으로 했습니다. 근데 영화는 전혀 실화같지 않다는게 매력이죠.
2. 겉모습은 갱영화입니다만 내용은 로맨틱 영화입니다. (갱 영화와 로맨틱의 부조화가 조화를 이룬다는 특이함이 새롭죠)
3. 라스베가스가 어떻게 생긴 도시인지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알수 있습니다.
줄거리는 넘 간단해서 소개할것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성질 더럽고 잔인해서 벅시(벌레같은)라는 별명을 가진 갱스터와 플라밍고라는 별명을 가진 아름다운 여배우의 사랑얘기입니다. 벅시가 이 여자를 위해서 라스베가스(당시는 사막)에 이 여자의 이름을 딴 플라밍고라는 대형 카지노를 짓는 과정이 주를 이루구요. 그 주위를 둘러싼 갱들의 머리싸움이 좀 있고, 또 벅시하고, 플라밍고의 사랑싸움같은게 좀 있습니다.
로맨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둘다 바람둥이로 알려져서, 둘다 서로를 믿지 못합니다. 둘이 상당히 위태위태해 보이는데요. 마지막까지 보면 둘이 얼마나 깊게 사랑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잘 안어울리죠. 잔인하고 바람둥이인 한 남자와 바람둥이 여배우의 진실한 사랑이라니.. 더구나 남자는 여자가 자신을 속인다는걸 알면서도 모른척해버리고, 여자는 남자에게 목숨을 겁니다.
더 흥미로운것은 이게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는거.. ㅎㄷㄷ
암튼 벅시가 만든 플라밍고라는 대형 카지노는 대박이 났습니다. 그리고 그 주위로 하나 둘, 다른 건물들이 생기고 지금의 라스베가스가 되었죠. 그리고 그 둘은 어떻게 됬는지 영화로 확인해 보세요.
2. 써머스비
이 영화도 첨 들어 보시는분들 많을겁니다. 이 영화는 마틴기어의 귀향이라는 프랑스 영화를 리메이크 한거죠.
'마틴기어의 귀향'이라는 영화는 실화 거의 그대로입니다만, 써머스비는 설정만 같고, 배경이랑 마지막 결말 부분까지 완전 다릅니다.
하지만 프랑스 영화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고, 마틴기어의 귀향은 워낙 오래된만큼, 이 영화가 더 보기 편할것 같아서 이 영화로 추천합니다.
주연은 리차드 기어와 조디 포스터 입니다. 지금 조디포스터는 늙은데다가 안좋은 소문도 좀 있어서 그럽니다만, 이땐 굉장히 예쁘죠 ^^
줄거리는 쓰기 귀찮아서 네이버에서 퍼왔습니다.
남북 전쟁에 나간 잭 써머스비(john "jack" robert sommersby: 리차드 기어 분)가 전쟁이 끝나도 돌아오지않자 고향 사람들은 모두 그가 죽었다고 믿었다. 그리고 그의 아내와 어린 아들, 친구와 친척들은 그의 죽음을 별로 슬퍼하지 않았다. 포도 농장의 주인이었던 써머스비는 거칠고 잔인한데다 농사와 집안일을 돌* 않고 말썽만 피우던 남자였다. 특히 여자의 몸으로 혼자 아이를 키우며 집안 일에다 농장일까지 맡아 고생하던 아내 로렐(laurel: 죠디 포스터 분)은 그 지긋지긋한 남자가 사라져 해방된 느낌이었다. 그리고 가까운 이웃으로 지내는 남자 오린 미첨(orin meecham: 빌 풀먼 분)은 써머스비가 죽었다는 소문이 돌자 로렐을 도와주며 써머스비의 죽음이 공식화되면 결혼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고향을 떠난 지 7년만에 써머스비가 돌아왔다. 그런데 돌아온 그는 새로운 인간으로 변한 써머스비였고, 그 때문에 고향사람들도 모두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 그는 우선 그 옛날 로렐을 끌었던 매력으로, 아니 그 이상의 부드러움과 정열로 로렐을 위해주며 담배 경작을 시작하여 가난했던 마음을 풍족하게 만들었다. 전과는 너무도 달리 변했기에 사람들은 의심을 시작한다. 지금 이 멋진 잭써머스비가 진짜로 7년전 마을을 떠난 그 써머스비인가? 그 대답을 아는 것은 오직 한 사람, 로렐 뿐이었다.
이 영화의 포인트는 마지막에 15분에 몰려 있습니다.
이 써머스비가 과거에 살인을 저질렀다는게 알려집니다. 그리고 써머스비는 법정에 서서 사형을 받게 될 처지가 되는데요. 문제는 이 써머스비가 진짜 써머스비가 아니라면 사형을 안받아도 된다는거죠.
근데 재밌는 문제가 또 있습니다. 만약 써머스비가 진짜 써머스비가 아니라면 마을 사람들과 계약한 계약이 전부 가짜가 되구요. 그럼 마을 사람들이 엄청 손해를 보죠. 왜냐면 써머스비가 땅을 나눠준다는 조건으로 담배농사를 같이 하게 했으니까요.
더구나 kkk단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흑인에게도 땅을 나눠줬습니다. 근데 써머스비가 진짜 써머스비가 아니라면 사형은 면할수 있지만, 이 흑인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땅을 갖는다는 희망을 잃게되죠.
로렐은 써머스비를 살리기 위해서 가짜라고 하구요. 써머스비는 자신이 써머스비라고 합니다. 그러면 죽는데도 말이죠.
써머스비와 계약을 맺은 마을 사람들은 진짜라고 주장하구요. 전에 로렐을 사랑했던 남자와 일부 마을 사람들은 가짜라고 주장합니다. 과연 결론은?
이 영화도 세 가지의 매력을 뽑아보자면,
1. 궁금증을 유발하는 흥미로운 전개.
2. 마지막 15분간의 기상천외한 법정싸움
3. 근데 이게 실화랜다. (물론 실제배경은 프랑스입니다)
3. 캐치 미 이프 유 캔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고, 어느정도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모르시는분들도 꽤 될듯 해서 적어봅니다.
일단 귀차니즘으로 역시 네이버 줄거리 퍼왔습니다.
2003년을 여는 최고의 사건! 스필버그가 선사하는 거짓말 같은 실화
전학 첫날 선생님으로 위장, 1주일 동안 전교생을 골탕먹인 당돌한 10대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부모의 이혼으로 무작정 가출한 프랭크는 본격적으로 남을 속이는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기자를 사칭해 항공사의 허점을 알아낸 프랭크. 그는 조종사로 위장, 모든 항공 노선에 무임승차는 물론 회사 수표를 위조해 전국 은행에서 140만 달러를 가로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21년 경력의 fbi 최고의 요원 칼 핸러티가 프랭크의 뒤를 쫓고, 오랜 추적 끝에 드디어 혈혈단신 프랭크의 호텔방을 덮친 칼. 하지만 칼과 마주친 프랭크는 정부 비밀요원으로 둔갑, 증거물을 챙긴다며 위조수표를 챙겨 들고 여유롭게 빠져나온다. 뒤늦게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은 칼은 자존심 회복을 결심한다. 그리고 마침내 찾은 프랭크의 가족. 하지만 자신을 속인 프랭크가 겨우 17살의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에 또다시 칼의 자존심은 무너지고. 과연 칼은 프랭크를 잡을 수 있을까? 이들의 유쾌한 게임은 이제 시작이다.
영화제목이 '잡을수 있으면 잡아봐라' 입니다. ㅋㅋㅋ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그 천재적 사기꾼이구요. 톰 행크스가 디카프리오를 쫒는 형사로 나오죠.
이 천재적 사기꾼이 애버그네일이라는 사람인데 지금도 살아있구요. 지금은 엄청 성공해서 거부랍니다.
첨에 학교 선생으로 사기치기 시작해서, 비행기 조종사, 의사, 변호사, 교수 별의별걸로 다 둔갑을 하는데요. 재밌는것은 나 의사다 해서 여자꼬시는게 아니라, 병원에서 진짜 의사생활을 합니다.
또 위조 못하는게 없습니다. 하버드 의대 졸업증부터 수표, 위조지폐까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사기를 쳤구요.
재밌는것은 이 사람 나이가 20살도 안 된다는거..
나중엔 진짜 공부해서 변호사가 되버리죠. 진짜 천재가 있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사기치는 과정 자체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또 이 에버그네일이라는 소년이 사기를 치게된 동기와, 어쩔수 없이 사기꾼으로 달려가는 과정, 한 여자를 사랑하고 평범한 인생을 살고 싶어하지만 도망쳐야 하는 인생을 보면서 여러모로 느끼는 바도 좀 있고 그런데, 이 영화는 재밌게 보는 사람은 재밌게 보고, 재미없는 사람은 재미없게 보는것 같네요.
물론 뷰티풀 마인드나, 신데렐라 맨 등등 실화영화는 명작들이 참 많은데요. 일단 좀 덜 유명한 영화로만 3편 적어봤습니다.
이만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