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e king's men, 2006
감독 : 스티븐 자일리언
주연 : 숀 펜, 주드 로, 케이트 윈슬렉, 안소니 홉킨스
제가 소개해들릴 영화는 2006년 개봉한 all the king's men입니다.
영화를 보고 감명을 받아서 이렇게 부족한 글실력으로나마 리뷰를 작성해봅니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인 동시에, 1949년에 이미 개봉했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신념에 가득찬 촌뜨기가 학교입찰 비리를 폭로하면서 시작됩니다.
윌리 스타크 역의 숀 펜입니다.
영화내내 영화의 지루함을 잊게해주고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여운을 남게해준 것은 숀 펜의 신들린 연기밖에 없었습니다.
영화 초반부에는 어리숙하지만 신념에 가득찬 재정관을, 그후에는 세상을 바꾸려하지만 세상과 타협하고 타락해버리는 주지사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 소화해냅니다.
잭 버든역의 주드 로입니다.
주드 로에게는 미안하지만 솔직히 왜있는지 모르는 역할입니다.
여자친구의 순결을 지켜주기위해 옷을 다벗은 여자친구를 설득해 다시 옷을 입게하고, 윌리 스타크와 마찰이 있을듯 말듯하지만 결국에는 윌리 스타크의 말을 잘 따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너무 답답한 친구입니다. 영화는 주로 이 친구의 시점에서 비춰지는데 관객인 '나'의 입장에서는 윌리 스타크의 모습, 숀 펜의 연기를 더 보고 싶은데, 이놈은 궁금하지도 않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들추면서 정치판에 말도 안되는 로맨스의 현장을 만들어냅니다.
어리숙하지만 신념으로 똘똘뭉친 바른 생활 사나이 윌리 스타크입니다. 그는 아내가 싫어한다고 술마시는 것을 싫어한다고 항상 오렌지소다병에 빨대를 2개 꽂아서 마십니다. 이 장면에서 윌리 스타크는 자신의 신념에대해서 잭 버든에게 말하며 학교입찰 비리에관해서 말합니다. 그 폭로때문에 둘은 일자리를 잃게되었지만 그둘은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신념을 지켰기 때문이죠.
그런데 학교입찰 비리가 있었던 학교가 무너지면서 3명의 아이들이 죽고 많은 아이들이 다칩니다.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윌리 스타크에게 이 도시 사람이 주지사 선거에 나가보라고 그를 꼬드깁니다.
그리고 윌리 스타크는 갈등끝에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게됩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습니다.
고향을 벗어나 선거1유세를하러 떠다니면서 그는 자신에게 관심갖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잭 버든은 낙담한 윌리 스타크에게 선거1유세때 다른 후보자들처럼 말하지말고 평소처럼 부패에 분노하고 거침없이 말하라고 충고합니다. 하지만 이 충고후에 비서의 실수로 윌리 스타크는 다른 후보자에의해서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고서 크게 낙담합니다.
다음날 낙담한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그는 어제 잭 버든의 말에서 감명을 받았는지 연설문을 읽지도 않고 그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좌중을 압도합니다. 그에게 관심없던 사람들은 그의 연설을 듣고 하나 둘씩 모여들어 열광을하고 윌리 스타크는 힘을 얻어 연설을 계속합니다.
그곳이 어디든, 사람이 얼마나 듣든 개의치 않습니다. 윌리 스타크는 저소득층을위해 싸울 것을 약속하고 그들을 설득합니다.
그는 항상 말합니다. 어째서 부자들이 당신들의 식탁에서 음식을 가져가는데 왜 싸우지 않냐고, 그리고 투표를 하지 않으면 자신이 이용당했듯이 부자들에게 이용만당하는 가진 것 하나 없는 촌뜨기가 된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당선된다면 그 부자들에게 부당하게 빼앗긴 모든 권리를 되찾아주고 저속득층을위한 도로며 학교, 병원을 세워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수많은 저소득층의 호응을 얻어 그는 압도적인 표차로 주지사에 당선됩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꾼다던 그가 세상과 타협하기 시작하면서 이 영화는 막으로 치닫습니다.
영화에대해 전체적인 평가를 내린다면 별로라고 말하겠습니다.
우선 첫째 이유가 너무 지루합니다.
둘째 이유는 잭 버든이라는 인물의 시점에서 보는 것까지는 ?윱求?
그런데 이놈이 너무 헛짓을해서 영화의 김이 팍새버립니다. 주제는 뿔뿔히 흩어지고요.
셋째이유는 윌리 스타크역을 제외하고는 인물들의 특색이 진짜로 전혀 없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잭 버든입니다. 무슨 성인군자마냥. 다른 사람이라면 대성통곡을 하고
분노에 휩싸일만한 일도, 술 한잔에 하룻밤 잠자고 불만만 토해내면 모든 일이 끝납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누누히 말했지만 숀 펜의 신들린 연기는 정말 최고입니다.
리뷰가 너무 길어졌네요.
저도 필요한 내용만 딱 잘라서 잘 쓰고 싶었는데
그게 마음처럼 안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스포일러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최대한 없애려고 노력했습니다.
영화에서 다른 이야기는 모두 편집하고 윌리 스타크위주로 스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선거1유세가 금칙어라니 좀 황당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