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약간의 스포일 有)
영화의 특징들을 간단히 적어보자면..음..
일단 마취 중 각성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재를 잘 활용하기 위해 배신이라는 양념을 끼워 놓은 것 같고요.
영화에서 특별히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감동은 없는 것 같고요,
그냥 하나의 잘 차려진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 되는 영화입니다.
다만 저는 상당히 감동을 먹었습니다.
영화 분위기가 상당히 음침하고 어두운데 전 그런 분위기의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연기와 전개,연출 방식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불후의 명작이다! 라는 느낌까진 아니었지만,
한 번 더 극장에서 보고 싶다 라는 느낌까진 생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