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Candy (캔디)

떠벌이잭 작성일 08.04.23 01: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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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를 아시나요? 개봉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저는 영화를 볼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산뜻함' 입니다. 다시말해서 다른사람들이 많이보고 대충내용을 짐작할수 있는 그런류의 영화를 피한다는거죠..

극장에 갔을때 많은 영화가 있었지만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찾지 않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그영화가 바로 캔디...

제목과 포스터만 보고 '이프온리' '노트북' 같은 종류의 영화라고 생각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처음시작 부분부터 뭔가 몽롱한... 야릇한 기분이 들게 하였고 영화는 물론 가장큰 틀은 주인공 남녀의 뭔가에 홀려버린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주된 소재는 '마약' 입니다. 하하..

 로맨틱 코메디를 생각하신분들은 무척 실망하고 영화재미없다고 느끼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트레인스포팅' 같은 영화를 좋아하기 떄문에 더욱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히스레저가 이영화를 찍고 약물중독으로 죽었기 때문에 왠지 더욱 집중하게 되는 ....

 

 두 주인공은 정말이지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히스레저는 그렇다 치고... 여자 주인공은 풋풋한 니콜키드만을 연상시킬 정도 이고 연기력또한 좋아서 젊음의 발랄함과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멋지게 보여줍니다. 물론 얼굴과 바디가 바쳐주지만요..

 

 

 젊은 연인의 광기어린 사랑을 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꼭 보세요.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입니다. 정서상 약간 우리와 맞지 않을 수 있지만 보고나면 기억에서 사라지는 그런 영화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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