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디아나 존스 4를 보면서 가장 절실하게 든 생각이...
영 인디아나 존스를 다시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기억 하고 계신분들이 많으실껍니다. 옜날에 K비S에서도 방영 한적 있죠(작년에는 OCN에서 재방을)
이번 인디아나 존스4를 보면 과거 시리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하던 여러 장면들을 볼 수 있을 텐데요, 그중 하나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프리퀄적인 작품 "영 인디아나 존스"에 대한 부분도 나온다는 겁니다.
이번 인디아나 존스 4를 보면 멕시코에서 인디와 머트가 옥슬리 교수를 찾으면서 나눈 대화가 있는데요.
바로 판쵸 비아에 대한 언급입니다. 머트가 인디에게 정말 판쵸 비아를 만난적이 있냐고 물으니깐, 인디가 머트에게 너 만할때에 얽힌 적이 있다며 손사래를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아 이 부분에서 정말 추억을 되새김질 하게 만들던...
왜냐하면 판쵸 비아와의 만남은 영 인디아나 존스 시즌1. 1,2화에 그려지기 때문입니다(제 기억이 맞다면^^;;)
* 판쵸 비아(Pancho Villa) : 멕시코에서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성인이 된후에는 독재 정권에 항거하여 혁명을 일으켰다(이 사람이 미국인에게도 유명한 이유는 당시의 독재 정권이 미국의 비호 아래 여러 군사적인 지원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과의 직접적인 대립도 많았다). 강항 카리스마로 게릴라 활동을 펼치며 정부군으로 부터 훔친 돈과 물건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줘서 멕시코에서는 민중의 영웅(혹은 혁명의 아버지)으로 추앙 받는다.
뭐 이번 인디아나 존스4에서는 전작들에 대한 기대감때문에 다소 실망을 하긴 하였지만, 오래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저러한 장치들 때문에 팬이라면 꼭 봐야만 하는 필수 코스이긴 한것 같네요.
그래서 집에 돌아온 김에 영 인디아나 존스를 찾아서 다시 볼려고 했는데, 암만 찾아도 공유사이트에는 이 영상 파일이 올라온 곳이 없군요(혹시 올라온 곳 알고 계신분 계신지요?)
국내에서의 방영은 시즌2 마지막인 트렌실베니아(기억 나실꺼에요~ 드라큘라 백작이랑 싸우던)로 끝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미국에서는 시즌3까지 제작 되어졌다고 하네요.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영 인디아나 존스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을 만나는 설정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다는 기억 나지는 않지만 피카소도 만나고, 사막의 여우 롬멜장군도 만나고 그랬던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