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작 (스포일러 내장!!)
무려 19 년만에 나온 속편;; 내 나이와 거의 비슷하군;;;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기억에서 사라지려 했을 때 제작되어 개봉되서 일단 기뻣습니다.
악역이 나치에 이어서 소련으로 바뀌면서 자주 들려오는 러시아 어가 새로웠습니다.
영화의 흘러가는 흐름은 많이 단순하게 느껴졌습니다.
붙잡히고 탈출하면 또 붙잡히고.. 조금은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존스니까 뭐;;
가끔가다 나오는 매력 넘치는 유머에 영화관에서 다 같이 소리내어 웃기도 하고
약간의 잔인함이 느껴지는 장면이 나올때는 다 같이 '으읔' 거리기도 하고..
(역시 컴터로 보는 것 보다 영화관에서 많은 사람과 보는게 더 재밌게 느껴집니다.)
이번에 나오는 보물은 크리스탈 해골…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걸 목적지에 되돌려 놓는게 -_-;;
그런데 포스터를 처음 봤을 때 부터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번 시리즈 마지막에는 분명히 외계인이 나올 거야” 라고 말이지요.
해리슨 포드, 샤이아 라보프, 케이트 블란쳇… 그 외에 여러 사람들의 맛깔스러운 조화가
이 영화를 더욱 살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봐야 존스가 제일 주역인데;;)
다양한 특수효과들과 액션신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초반부의 원자탄 폭발이라든지, 후반부에 작렬하는 아카토의 모습이라든지..
121분이 금방 지나가서 영화가 끝났을때는 놀랐었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는 2편보다는 재밌었지만, 3편보다는 떨어지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너무 이야기가 단순한게 좋기도 했지만, 조금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력을 가득 뿜어주며 이야기를 깔끔하게 끝낸게 참 마음에 듭니다. ^^
사와다와 대량의 뱀다리(巳足)
1. 늙었지만, 액션도, 유머도 여전히 살아 숨쉬는 해리슨 포드 +_+!!
2. 헨리 존스는 볼 수 없었지만, 마리온을 다시 볼 수 있어서 기뻣습니다.
3.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는 정말 환상적!! 이 영화 덕분에 더욱 팬이 되버린 사와다!!
4. [힐즈 아이즈]에 이어서 오랜만에 보는 원자탄 포스!! 집에 대형 냉장고를 사둬야 겠습니다.
5. 군대 개미라는 존재가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6. 인디아나 존스 5편의 주인공은 샤이아 라보프라고 하는데… 그럼 인디아나 존스가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