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숨 한번.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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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내용도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본것이고.
소설이 어떻게 영화화되었는가 싶어서 본 사람도 많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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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선 기대는 버리고 보시길.
인물표현. 제갈량 제외 전부 안습.
특히 관운장은 캐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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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전혀 없음~ ㅠ.ㅜ~
그리고 전투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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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영화 보는줄 알았음.
박력이 전혀 없으며 액션도 어설픔.
특히 두번째 대규모 전투인 팔괘진 전투는
완전 캐안습. ㅠ.ㅜ~~
이건 무슨 애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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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화의 흐름.
흐름 자체를 무지막지하게 무시하는 구성.
뜬금없는 장면이 아주 많았음.
(특히 중간의 정사 장면. 아주 신음소리까지 해서
여자가 절정에 이르는 과정까지를 다 보여주더구만.
- 물론 다 보여준건 아니고.
15세 관람가이며 삼국지를 소재로 하여 가족들. 특히 아들과 아버지가
많이 보러 왔던데 무진장 민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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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군사 전체를 보여주는 풀샷이라고 하나?
멀리는 보는 화면은....
이거 옛날 C&C에 중간중간에 나오는 CG보다 못하니....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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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러닝타임은 2시간 20분.....
시간 아까워 죽을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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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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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특히 가장 궁금했던. 미부인이 죽고 아두를 품에 안고
조조의 100만 대군 사이를 종횡무진 하며 장비가 있는 장판교를
지나는 장면과.
장판교에서 장비혼자 조조의 대군을 물리치는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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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습니다. 안나옵니다~ 기대하지 마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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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는 정준하 같은 케릭으로 나오고.
관운장은 유비보다도 덩치가 작게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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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캐안습 영화입니다. ㅠ.ㅜ~
몇년 동안 본 영화중에 최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