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봤던 공포 영화였습니다. 약간...아주 살짝 야합니다(^^; 당시 기준해서)
할로윈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입니다(참고로 제목이 할로윈인 슬래셔 영화는 아닙니다)
당시 굉장히 무섭게 봐서, 다시 한번 보고 싶은데 도저히 제목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고등학생쯤되는 남녀무리가 마을 밖에 버려진 흉가로 할로윈 파티를 하기 위해 모입니다.
겁을 주기 위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흉가로 들어가기 전에 한명이 이런 말을 꺼냅니다.
"귀신은 물을 못건넌다", "이 흉가는 귀신들이 나오지 못하게 집을 둘러싼 담벼락 밑으로 물이 흐르고 있다"
흉가에 들어가서는 그들은 파티전 다들 커다란 거울 앞에 모여서는 귀신을 부르는 의식을 하게 됩니다.
물론 우리의 분신사바 같이 장난으로 그런거지요. 그런데 정말로 귀신이 불려오게 되고 아무도 모르게 한 여자아이에게 씌이게 됩니다.
(중략)
한명씩 귀신들린 사람에게 당하면서(당한 사람도 귀신이 됩니다) 결구에는 흑인 남자애랑 백인 여자애랑 단둘만 생존하게 되구요, 마지막에 흉가 탈출을 시도 하게 됩니다.
처음 도입부에서도 말했듯이 귀신은 물을 못건너고 그 흉가의 담벼락 밑으로는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 둘은 혼신을 다해 흉가의 담벼락을 넘게 되는데요, 흑인 남자애가 먼저 넘어가고 백인 여자애를 끌어 올려주는데, 불타는 귀신이(중간에 백인 여자애가 가스불로 지저버려서 통구이가된) 도망치지 못하게 그 여자애의 발목을 잡으면서 화상을 입게 되지만, 간신히 빠져나와 탈출하게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그 둘은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마을로 다리를 절룩 거리며 돌아 오고, 그 광격을 보던 동네 한 할아버지가 혀를 찹니다.
"쯔쯔, 요즘 젊은 것들이란"
그리고는 자기 집으로 들어가서 자기 와이프가 건네준 사과 파이를 먹는데요...털썩...하고 식탁으로 고꾸라 지면서 죽어 버립니다.
그 광경을 지켜본 와이프(할머니)가 씨익 웃으면서 할아버지 귀에다가 이렇게 속삭입니다.
"할로윈, 축하해요"
이렇게 끝이 나는 영화 인데요, 네이버 지식인을 통해 검색해 보아도 알도리가 없어서 혹시나 짱고유에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신가 하여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제목을 알고계신 고수님이 계시면 리플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