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섬 남안, 호놀룰루 서쪽 10㎞ 지점에 있는 항구이다. 진주만(眞珠灣)이라고도 한다. 만(灣)의 입구는 좁고 내부는 넓어서 천연 요새를 이루고 있는 동태평양에서 가장 큰 양향이다. 인근에 미국태평양 해군기지와 히컴공군기지, 펄하버해군비행장, 캠프 H.M.스미스, 미국 태평양함대사령부 등 군사시설들이 많이 있다.
미국 정부가 1887년에는 하와이군주로부터 석탄 채굴을 허가받고 호혜통상조약에 의해 1900년 펄하버의 해군기지 사용권을 인정받았다. 1941년 12월 7일 일본 비행기와 잠수함이 펄하버에 정박중이던 태평양함대를 기습공격함으로써 미국이 제2차세계대전에서 연합군에 가담하는 직접적인 동기가 되었다. 이로 인해 8척의 전함과 13척의 해군 선박이 침몰하고 188대의 비행기가 파괴되었으며.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현재는 국립사적지가 되었고, 애리조나호(號)가 침몰하였던 곳에 기념비가 건립되었다. 일본이 항복문서에 조인했던 미주리호(號)가 기념물로 보존되어 있다.
난 영화보는걸 너무 좋아하지만 전쟁영화는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잔인한걸 별로 안좋아해서;)
기억나는 전쟁영화라면 윈드토커( 맞나.;), 밴드오브브라더스(훈련소시절 본 미국전쟁드라마)
블랙호크다운 정도,태극기휘날리며 정도? 톰행크스,멧데이먼나오는 라이언일병구하기는
옛날에 봤었는데 얼마전 학교에서 다시 볼 기회가 생겨서 다시 봤는데 스티븐 스필버그는
전쟁영화도 잘만든다. 오랜만에 전쟁영화나 볼까 하고 찾아보다가 그 유명한 진주만을
아직 안봤네.; 마이클베이감독의 영화였다.(아일랜드,트랜스포머등등)
이왕 볼꺼 무삭제판인 감독판으로 봤다(러닝타임 187분..;)
대략 줄거리는 어렸을때부터 절친인 레이프(벤 애플렉)와 대니(조쉬하트넷)는
동경하던 미군파일럿이된다. 레이프는 간호사 애벌린를 만나 사랑하게 되지만 레이프는
독일이 일으킨 2차세계대전이 한창인 유럽으로 배치를 받게되고(사실은 지원한거임)
그사이 대니와 애벌린은 하와이에 있는 진주만 베이스에 배치를 받는다.
그후 대니와 간호사 애벌린에게 사망소식이 전해진다.
3개월후 대니와 애벌린은 사랑에 빠지고 애벌린은 임신하게된다. 그러던중 죽은줄
알았던 레이프가 갑자기 돌아왔지만 둘 사이를 알게되고 둘의 우정은 금이 간다.
1941년 12월7일 화창한 일요일 한가하게 낚시나 사진을 찍고 낮잠자고 있는 미국병사들
전날 술집에서 치고박고 싸우다 차에 잠든 레이프와 대니는 300기에 일본항공기에 무차별
공습에 사망자 3천여명에 육박하는 미국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전쟁....
진주만전쟁이 시작된다.
2001년작 치곤 정말 놀라운 컴퓨터그래픽효과도 볼만하다.
국내 개봉당시에는 15세관람가라 이런 장면은 없었지만 감독판에서는 다 나온다.
그러면 19세관람으로 가야겟지만 전쟁영화에서 이런 장면은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서 필요한것 같다.
우리가 거대한 거인의 잠을 깨우는건 아닌지..
여기에 나오는 레이프와 대니, 애벌린은 실존했던 인물이고 이들의 삼각관계가 모티브
가 되었다고 한다.
영화에서도 레이프와 대니는 무차별 폭격중에 어렵게 비행기에 탑승해 일본기를
7대 격추시킨다.
케네스 테일러(레이프) 조지 웰치(대니)
세시간이 넘는 영화라 자칫 지루할수도 있지만 50여분에 달하는 폭격씬은 정말
볼만했다. (이런 장면엔 화질과 사운드가 바춰줘야 한다.)
미국우월주위식 영화라 좀 껄끄럽고 세 주인공의 어정쩡한 삼각관계일수도 있는데
실제 전쟁역사를 볼수있고 그 폭격씬의 연출효과나 스케일과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만으로도 소장가치는 충분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