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먼곳에

kimmuse 작성일 08.07.31 21: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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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감독의 08년작품.

 

시골로 시집온 순이는 결혼하자마자 남편이 입대를 해버리고 급기야는 말도 없이 남편은 월남전에 참가하게 된다.

그러던중 시어머니의 등살에 못이겨 월남으로 남편을 찾으러 가게 되는데....

 

이제 이준익감독이라는 타이틀이 걸린다면 안심하고 영화를 볼 수 있을거 같다.

'황산벌'과 같은 괴작은 더이상 안나올테니까.

'왕의 남자''라디오스타'이후로 휴머니즘에 초점을 맞추는 그의 시작은 이 영화에서도 어김없이 두드러진다.

월남전을 많은 전쟁장면없이 이렇게 처참하게 그리고 또 아름답게 그릴 수 있는 감독이 몇되겠나...싶다.

이준익...이젠 명품감독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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