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로 시집온 순이는 결혼하자마자 남편이 입대를 해버리고 급기야는 말도 없이 남편은 월남전에 참가하게 된다.
그러던중 시어머니의 등살에 못이겨 월남으로 남편을 찾으러 가게 되는데....
이제 이준익감독이라는 타이틀이 걸린다면 안심하고 영화를 볼 수 있을거 같다.
'황산벌'과 같은 괴작은 더이상 안나올테니까.
'왕의 남자''라디오스타'이후로 휴머니즘에 초점을 맞추는 그의 시작은 이 영화에서도 어김없이 두드러진다.
월남전을 많은 전쟁장면없이 이렇게 처참하게 그리고 또 아름답게 그릴 수 있는 감독이 몇되겠나...싶다.
이준익...이젠 명품감독이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