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영화 언데드(undead.2003)리뷰

김만수 작성일 08.08.31 00: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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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보다 보다

코인조차 아깝다 생각한 영화는 이게 두번째고

좀만 더 보자 하다가 코인이 아깝지만 더러워서 못보겠다 생각한 영화는 이게 첫번째입니다.

 

 

1.쓸데없이 잔인하다

척수, 뇌, 사지가 찢어지는 장면. 쓸데없이 많이 나옵니다.

보면 무서워야 하는데 무섭지는 않고 기분만 더럽습니다. 그 이유는

 

2.음악이 공포영화 음악이 아니다

위에서 말한 잔인한 장면들에 뭐 톰과제리에서 톰이 제리 습격할때 나올듯한 배경음을 붙였습니다.

이게 무섭겠습니까 -_-;;

쓸데없이 잔인한 장면들에 공포스러운 음악이라도 넣어주면 B급영화는 될텐데

이건 코믹스러운 음악을 넣어주니 -_-; 무섭지는 않고 기분만 더럽습니다.

 

3.황당한 설정

외계인이 지구 생물을 납치해 가면서 운석을 쏟아붇는데 운석에 맞은 사람은 좀비가 됩니다.

주인공 격인 남자는 운석 맞은 물고기가 좀비 물고기 되면서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구요

물고기가 크다면 나름대로 볼만하겠는데 그냥 갈치 한토만 만합니다 -_-;

보다보면 계속 황당한 장면이 이어집니다. 시나리오 작가가 발로 쓴듯

 

4.연기 못하는 배우들

시나리오도 삼류지만 배우들도 삼류입니다.

참 보면서 연기 더럽게 못한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짜증나게 떽떽거리는 연기는 좀 잘하더만 그런 소음공해 말고 대사에 감정이나 좀 잡아주지

 

 

결론

 

삼류 고어물을 보는듯 역겨운 장면들

만화영화에 나올듯한 코믹스러운 배경음

황당한 설정, 어이없는 장면과 어설픈 배우들

 

= 코인도 아깝지만 보는 시간은 더 아까운 C급 좀비영화

 

킬링타임용으로 이걸 보느니 낮잠을 자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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