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보는 - 위대한 영화 500편

사다리의여왕 작성일 08.10.13 17: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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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엠파이어 誌 선정 "the greatest 500 movies of all time" 중

 

 

1. 차트 속 아시아 영화

 - 500편의 영화 중 아시아권 영화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더구나 홍콩영화가 대거 부진한데,

<첩혈쌍웅>이 202위, 온전한 아시아 영화라 하기엔 망설여지는 <용쟁호투>가 474위며,

64위인 <올드보이>가 상당히 높은 순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일본영화가 순위에 올랐는데,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작품이 5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이 4편, 그 외 오즈 야스지로의 작품이 한편 올라와 있습니다. 대만 감독인 이안의

작품은 모두 헐리우드 자본으로 만든 영화들이 3편 올라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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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위를 차지한 유일한 한국영화인 올드보이>

 

2. 시리즈 모든 영화가 순위에 오른 시리즈

 

 - 대부 : 1편(1위), 2편(19위), 3편(292위)

 - 반지의 제왕 : 1편(24위), 3편(34위), 2편(54위)

 - 제이슨 본 : 3편(234위), 1편(365위), 2편(454위)

 - 비포선라이즈(200위), 비포선셋(110위)

 - 인디아나존스 : 1편(2위), 2편(233위), 3편(306위), 4편(453위)

 - 킬빌 : 1편(325위), 2편(423위)

 - 토이스토리 : 1편(99위), 2편(179위)

 

이외 시리즈의 순위는

 - 007 : 카지노로얄(56위), 골드핑거(166위)만 올라 있음.

 - 스타워즈 : 에피소드2는 미포함.

 - 이블데드 : 1편은 미포함.

 - 스파이더맨 : 3편은 미포함.

 - 캐리비안의 해적 : 3편은 미포함

 - 백 투더 퓨처 : 3편 미포함

 - 배트맨 : 3.4편 미포함, 비긴즈/다크나이트 포함

 - 슈퍼맨 : 2~4편 미포함, 리* 포함.

 - 에이리언 : 3~4편 미포함

 - 터미네이터 : 3편 미포함

 

정도이고 해리포터 시리즈는 아즈카반의 죄수만 올라와 있습니다. <이블데드>는 1편 대신

3편이 올라와 있는 것이 이채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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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편이 모두 높은 순위에 선정된 반지의 제왕 시리즈>

 

3. 최다 순위 포함 작품 배출 감독

 

11편

스티븐 스필버그

8편

마틴 스콜세지

7편

팀버튼/알프레드 히치콕/스탠리 큐브릭

6편

우디 알렌

5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쿠엔틴 타란티노/브라이언 드팔마

피터잭슨/구로자와 아키라/코엔형제/빌리 와일더/마이클 포웰

4편

크리스토퍼 놀란/조지 루카스/제임스 카메론

미야자키 하야오/샘 레이미/데이빗 린치

로브 라이너/로버트 저메키스/리차드 링클레이터

데이빗 린치/리차드 링클레이터/시드니 루멧/스탠리 도넌

3편

폴토마스앤더슨/폴 그린그래스/테리 길리엄

테렌스 맬릭/존 랜디스/이안/윌리엄 와일러/오손 웰즈

올리버 스톤/소피아 코폴라/데이빗 핀처/세르지오 레오네

브라이언 싱어/리차드 도너/리들리 스콧/루이스 뷔뉘엘

로버트 알트만/데이비드 린/대니 보일/존 카펜터

 

예전의 명감독인 히치콕과 큐브릭, 우디 알렌이 많은 작품을 올렸는데, 거기에 이제는

중견이라 할만한 팀 버튼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네요. 거기에 이젠 분위기가 신진 거장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과 브라이언 싱어, 폴 토마스 앤더슨, 데이빗 핀처 감독 같은 재미와

작품성을 두루 갖춘 명망있는 감독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고 보여지는군요. 물론 그 꼭대기엔

스필버그나 피터 잭슨, 제임스 카메론 같은 거물급 감독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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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다 작품이 순위에 선정된 스필버그 감독>

 

 

4. 최다 출연 배우

 

 - 사실 500편의 영화 중 가장 많은 출연작이 있는 배우는 해리슨 포드군요.

스타워즈 시리즈 3편과 인디아나존스 4편과 <블레이드 러너>까지 총 8편이 있으니 앞서

소개한 감독들 부럽지 않겠네요. 거기에 두 개의 흥행 시리즈에 몸담은 올란도 블룸이나

스타워즈와 <트레인스포팅>과 <물랑루즈>에도 출연한 이완 맥그리거, 스콜세지의

페르소나인 로버트 드 니로와 톰 행크스가 떠오르네요. 일일이 세어 보긴 힘드네요.

또 누가 있을까요?의외로 흥핸배우인 톰 크루즈는 <탑건>과 <매그놀리아>

정도만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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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거장의 총아였던 해리슨 포드>

 

 

5.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는 근래의 작품들

 

 - 1999년 공개된 이후 관객 평점에선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파이트클럽>과 94년의

<쇼생크탈출>은 평론가들보다 관객에게 확실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다크 나이트>가 단숨에 15위란 사실은 참으로 놀랍니다.

2000년 이후의 작품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올드보이>, <이터널 선샤인>, 그리고

<판의 미로>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아마 시간이 흐르면 더 순위가 높아질지도 모를

작품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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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파이트클럽>

 

6. 다섯편이나 순위에 오른 재패니메이션의 저력

 

- 역시나 미야자키 하야오의 저력은 대단했습니다. 무려 4편이나 순위에 올리면서 그의

인기는 전 지구적인 것을 확인시켜줬는데, 그 순위를 살펴보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230위) / 이웃집 토토로(275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339위) / 원령공주(485위)가 있네요.

 

그 외에 <아키라>가 440위입니다. 단골손님인 <공각기동대>는 뽑히지 못했네요.

개인적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 훨씬 좋았는데 말이죠.

 

근래 일본 영화  중에는 오직 후쿠사쿠 긴지의 <배틀로얄>만이 235위군요. 조금 의외긴

하지만 문제작인 것 틀림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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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패니메이션으론 최고의 순위를 기록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밑에 대부에 관한 리뷰가 있길래...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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