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수의 영화
문에 있는 적[?]
저격수 영화. 긴장감 넘치는 영화였다. 육군 제대한 사람으로서 첫 돌격 장면은 아아..
나도 신교대 버스 탈 때에 저 기분이었어.. 그런 느낌?
기차를 타고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체 한 민간인 여자에게 반하고 마는 주인공.
중간에 민간인들은 전부 내리고 군인들을 꽉 채운 채 기차가 향하는 목적지는 스탈린그라드.
어렸을 때 늑대를 사냥하는 법을 배운 우리의 주인공은 뒤에서는 탈영병들을 죽이기 위해 발칸[?]과
총을 겨누고 있는 소비에트 군.
앞에서는 탱크와 k-3같은 무기와 총으로 사격중인 독일군 사이에서 총 한번 제대로 쏴보지도 못한 채
기절인지 숨은 건지는 모르지만 시체들 사이로 파고 든다.
한 때의 교전이 끝나고 아마도 독일군에게 쫓기는 것으로 추정되는 레토나 비스무리 한 차에서 겨우 탈출한 장교 출신 세컨드 주인공. 그 역시 죽음을 피하기 위해 시체들 사이로 파고든다.
독일군들의 성의 없는 확인 사살 후에 나타나는 장군급의 샤워. 참 거기서도 샤워하냐..
주인공과 세컨드 주인공의 합작으로 순식간에 장군 한명과 보병 4명을 사살시키는 전공을 쌓게 된다.
무사히 진영으로 돌아온 세컨드 주인공은 소비에트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는 사령관의 질문에
주인공을 영웅화 시키는 것이 해결책이라는 적절한 대답으로 승진하고
주인공 역시 영웅대접 받으면서 스탈린그라드에서 계속해서 저격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러던 중 주인공과 세컨드 주인공이 만나게 된 히로인. 주인공이 한눈에 반했던 그 여자.
향토 예비군 정도? 로서 국가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개념있는 여성!
주인공과 세컨드 주인공 모두 히로인에게 한눈에 반하고..
세컨드 주인공은 히로인을 정보부 쪽으로 재배치 시켜준다.
한편 독일군 장교들이 계속되는 저격으로 인해 상황이 불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독일에서도 훌륭한 저격수를 스탈린그라드로 파견 보낸다.
잔혹한 대령! 주인공의 두 동료를 없애버리면서 자신의 존재를 주인공에게 나타낸다.
그러면서 나타나는 키포인터 꼬마.
요 구두닦이 꼬마는 이쪽 저쪽에 정보를 흘리면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녀석이다. 물론 소비에트쪽에 더 충성했으나 이 녀석으로 인해 주인공의 동료들이 당하는 것은 사실.
독일군에 의해 자신의 부모가 살해당한 것을 알게된 히로인은 다시 향토 예비군으로 재배치 되고...
계속되는 주인공의 피해와 심리전. 전쟁의 지연. 그러던 어느날 키포인트의 활약으로 주인공은 모든 것이 불리했던 죽을 뻔한 위기에서 잔혹한 대령의 왼손에 손상을 입히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어떻게? 사랑의 힘으로!
그 후 주인공과 히로인은 사랑을 나누고
키포인터는 주인공에게 잔혹한 대령의 위치를 알려주지만 주인공의 밤샘으로 인한 피로에
기회를 놓치게 되고 주인공은 전사자로 처리된다.
그러나 잔혹한 대령은 자신의 적이 죽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 하에 키포인터를 이용해서 정보를 흘린다.
이 꼬마는 다시 나타난 주인공에게 정보를 주고
주인공은 히로인과 함께 그 위치로 가서 다시 한번 사랑을. 그리고 그 것을 지켜보는 세컨드 주인공.
키포인터는 결국 잔혹한 대령에게 살해당하고
세컨드 주인공은 자신의 사랑을 빼앗겼다는 것을 글로 분풀이.
주인공은 피의 복수를 맹세. 그리고 다가오는 스탈린그라드의 교전.
히로인은 피난 도중 부상 당해 의식 없는 상태로 후송.
세컨드 주인공의 희생.
잔혹한 대령에게 한방의 헤드샷으로 이별을 고하는 주인공.
후에 거짓말 같은 주인공과 히로인의 재회.
요새 북한이 자꾸 도발하니깐 짜증나면서도 불안합니다.
전쟁이 나면은 이 영화처럼 우리나라도 변해버리겠지요? 이스라엘과 하마스처럼..
한줄 요약. 군인 아저씨들 파이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