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파운즈(스포)

0ukin 작성일 09.02.21 16: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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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뭐가 그렇게 특별한지 모르겠다.

 

사실 감독이 결말을 예측하기 힘들게 하기 위해 씬을 뒤죽박죽 질서 없는 것처럼 편집을 했지만 뒷이야기가 궁금해 결말을 생각해보면서 보는 영화인이라면 영화초반부터 예상되는 뻔한 결말이다.

 

왜 이런 영화가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았을 까?

 

하지만 정작 자세히 알아보니 영화 평론가들 대다수는 이 영화를 비웃었던 반응이었다. 하지만 이상하리도 만큼 평점이 높은 영화.

 

왜 이 영화가 특별하지 않은지 꼬집어 보겠다.

 

1. 애초에 건강한 사람이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간떼어주고 폐떼어주고 하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다라는 점이다. 불법으로 외과학적 수술을 받아서 이식을 시켜주는 게 아니라면...콩팥도 아니고 폐나 간을 그렇게 아무나에게 떼어주고 싶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

설정 자체도 에러라는 거...

 

2. 소재자체도 충격적이거나 새롭지 않다. 물론 서양권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충격적이고 드물다고 하지만

동양권에서는 자신의 목숨과 관련된 장기를 사랑하는 이나 주변인들에게 기증하는 내용의 드라마나 영화는 널려있다.  이 전에 모가수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살을 통해 장기를 기증하는 내용이 서양권에서는 유투브를 타고 대대적으로 난리가 일어났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별 반응 없었던 것은 이러한 애용이 쌔고 쌨기 때문.

현실적이든 뭐든간에 애초에 소재자체도 뻔해빠진 내용중의 하나이다. 조폭코미디만큼이나.

복제인간의 장기기증을 다룬 아일랜드 라는 영화가 sf를 좀 본사람에게는 흔해빠진 소재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처럼 이 영화의 소재도 아주 흔해빠진 스토리다.

 

3. 이유가 그럴듯하지 못하다. 사고로 인해 사람을 죽여서 피해를 입혔다고 자살을 통해 착한 장애인들에게 기증한다고 하다니...처음에 결말을 예상하고도 끝까지 본 것이 그 이유가 참으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 다른 이유가 있을 까 하고 본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적어도 그 흔해빠진 장기기증 소재도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주인공이 갑작스런 사고를 당하거나 불치병에 걸린것을 숨기고 있다가 기증하거나 한다. 적어도 이 영화처럼 말도안되는 이유를 달지는 않는다.

 

 

 

 

이 영화를 보느니 차라리 흔해빠진 조폭코미디나 흔해빠진 신파극 드라마를 보는게 더 이롭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애초에 내용도 흔해빠진 스토리 라인이고 감동도 없고 이유도 납득이 안되고 정말 혹평 이외에는 생각할수도 없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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