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도 나름 반전영화다. 허나 끝까지 다보고 나면 그저 씁슬할 뿐이다.
이미지의 저 둘의 관계는 무엇일까? 매우 큰 공통점을 안고 있다.
휠체어에 앉아서는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게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어려운 일이겠다만
그녀는 그를 맡게 된다. (스포를 할수는 없으니 자세한 내용은 직접 보는편이 좋을것같다.)
이 영화를 다 보고나서 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음에도 기분이 썩 좋지 않다.
대부분이 권선징악의 기본을 따라가지만 그렇지 못한 영화도 꽤 많이 존재한다.
꽤 괜찮아 보이는 영화라고 느끼어 감상을 했다지만...
갑자기 예전에 보았던 '미스트'가 생각난다. 정말 말이 많았던 내용이다.
당시 미스트를 보고 나서 잠에들때까지 좀 충격적인 결말에 기분이 우울했었다.
좋은 영화를 본다는것은 정말 좋은 일이지만 주인공에 대한 감정이입의 여파가 크게 느껴지기에
개인적으로는 배드엔딩은 접하기 싫은게 내 생각이다.
동병상련이라고 했던가... 아직 못보신분이 있다면 그 의미를 다시한번 알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