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를 봤다.
마더에 관한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봤다. 물론 예고편은 봤다.
영화 시작하기 전에 하는 예고편 말이다.
그냥 바보아들 누명 벗기는 진한 모성을 그린 휴먼 드라마 내지는 신파인줄 알고 봤다.
첫 장면을 보고도 뭐야 저거 막 그랬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결과는??
완전 재밌다. 반전도 기가 막히고 아예 반전이 있으리라고 예상도 못했으니까...
반전이 있다는 거 알고 봤으면 영화에 집중 못하고 저게 어떻게 반전이 될까?
그런 생각 하면서 보면 재미가 반감되었을 거다.
그런 면에서 마케팅을 참 잘한듯...포스터나 예고편에 반전을 암시하는 어떤것도 없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