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고 왔습니다. 혼자서 보러가기 뻘쭘했는데 의외로 혼자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것도 남자들만)
부담없이 앉아서 볼수있었습니다. R등급이래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번에 UP 을 보러 갔을때는 꼬마들이
너무 많아서 시끄러웠는데 이번에는 앞에 앉은 사람 머리때문에 좀 초반에 집중을 못하고 봤습니다.
진짜 최고의 영화입니다. 트랜스포머는 어린이 만화영화수준으로 떨어트려 버리네요.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우주선에 의해 최초의 외계인과의 조우는 난민이였죠. 갈데없는 외계인들을 몰아서 만든 거주지역을
디스트릭트 9 이라고 부릅니다.
외계인과 지구인의 트러블은 끊이지 않고 외계인들이 만든 불법무기
(영화에서는 법으로 어떠한 기계류도 외계인이 가질수 없게합니다) 같은걸로 골치썩이자 MNU뮤 라는 조직을 구성하고
이 거주지역을 관리합니다. 끊임없는 마찰과 시민들의 불만은 결국 외계인들을 새로운 거주지역으로 옮기기로 되고
영화는 시작합니다.
좀 주인공이 어리버리하지만 마지막에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네요. 진짜 처절하다 싶을정도로 싸움니다. 마크로스 호밍미사일
포스도 보여주기도 합니다.^^ 성인등급이래서 엄청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이영화의 속편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난 복선이나 설정같은게 많아서 그다음 편이 나올꺼 같다고 생각되지만 이번 한편으로 끝낸다면 진짜 아쉬울꺼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