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오류인지 아무튼;; 제 글이 사라져버려서 ㅠㅠ
오랜만에 다시 쓰는 노란머리앤의 영화 리뷰입니다.
이번 영화는 GAMER 그 유명한 300의 주인공인 제랄드 버틀러 주연의 최신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톡특한 세계관과 화려한비쥬얼(?) 그리고 화끈한 액션으로 중무장한 영화입니다만..
현재 네이버 평점 5.78에 혹독한 악평에 시달리는 영화입니다.
이영화의 간략한 배경스토리를 말씀드리자면
이 영화는 근미래에 의료용으로 뇌세포 재생기술을 연구하던중 나노머신과 뇌세포의 결합을 통해
인간의 뇌를 원격조종이 가능하게 컨트롤 할수 있는 세상입니다.
결국 의료용이었던 종전의 연구는 실패를 했지만 대신 이것으로 새로운 돈벌이를 이용하게 된거죠
바로 인간을 직접 조종하는 가상현실게임의 등장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심즈 라는 게임을 아실런지.. 그 게임을 직접 진짜 인간을 이용해 조종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진짜 인간을 아바타로 삼아 마음대로 옷도 입히고 치장도 하고 하고싶은대로 행동도 가능합니다.
이 게임은 도덕적으론 문제가 많지만;; 이미 이 근미래는 너무나 심한 빈부격차와 취업난때문에..
정부는 아바타로 취직도 시키고 이를 조종하며 게임을 즐기는 갑부들의 지갑도 열수있기에 적극적인 권장을
가지게 되죠
참 이 부분에서 암울한 느낌이 들더군요
사람을 이미 노예보다 더욱 심한 하나의 장난감 취급이고.. 또한 이 장난감이 된 사람들조차 뇌를 조종당하기에
무조건 이들이 시키는 대로 하게 됩니다.
중간 중간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대부분 이 게임을 즐기는건 갑부집 중고딩 들이죠..
중고딩들에게 사람을 마음대로 조종하게 한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꺼 같나요??
바로 생각하시는 그일이 그대로 일어납니다. 거의 도덕적이나 그런것관 거리가 먼....
아무튼 점점 사람이란게 더욱 강한 자극을 원하기에 드디어
사람을 직접 조종해서 벌이는 서든어택 일명 슬레이어즈 란 게임이 등장하죠
서든어택의 실제판... 슬레이어즈
사형수를 조종하여 플레이 하는 게임입니다. 물론 진짜 총이고 쏘면 죽겠죠..
조종하는이 역시 고삐리죠..
여기서 우리의 제랄드 형님은 운좋게 임요환급의 프로게이머가 조종하는덕에
그 목숨을 오래 지탱하는 스타 플레이어입니다.
이 게임은 30판 해서 살아남으면 사형수가 석방되죠 제랄드 형님은 27판째 살아남은 상태에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스포가 아닙니다. 이 상태에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지금까진 걍 배경설명이죵;;)
미국의 임요환급 컨트롤 아니 그 이상의 컨트롤을 가진 게이머;; ㄷㄷ 서든어택 30판에서 0데스 라고 생각하심 될듯;;
이 영화는 참 참신하면서도 어느선가 본듯한 설정이나 느낌을 가지게 되는데요
그게 어느건지 딱 꼬집어 말할수는 없습니다.
이 영화의 배경은 참 암울하고 뭔가 심오한 뜻을 품은듯하면서도
걍 닥치고 총질액션이라는 영화 같기도 하고.. 뭔가 핀트 조정이 잘못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영화의 중요 부분인데 바로 슬레이어즈 라는 게임에서는 npc도 존재 합니다.
마치 우리가 1인칭 FPS게임을 할때 배경처럼 존재하는 행인이나 기타 퀘스트나 아이템을 주는 npc들..
긍데 그들도 역시 사형수인 사람이고 뇌세포를 조종당하기에 총알이 빗발치고 슈루탄과 미사일이 날아다니는데도
계속 가만히 빗자루질을 하거나 의미없이 돌아다닙니다.
마찬가지로 자동차가 지나 다니는데 의미 없이 횡단보도를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그냥 이런 npc들도 걍 죽입니다.
마치 우리가 진짜 게임을 할때 그나가는 행인한테 총도 쏴보고 자동차 게임할때 배경의 사람을 치어보기도 하듯이요
그 기분이 참 그렇더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맨 뒤의 사람처럼 총도 없이 걍 가만히 서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들은 그냥 이 게임의 배경이죠 이 들도 살아나면 석방되지만... 이 게임을 조종하는 애들은 걍 다 죽이더군요
나중에 제랄드와 미국임요환이 서로 말을 하게 될때 제랄드가 이들도 진짜 사람이고 니가 총을 쏘면 죽는다고 말해줘도
그냥 "그들은 사이코잔아 죽던가 말던가 상관없다" 식으로 받아치더군요 즉 이미 이 게임을 하는애들은
이들을 사람 취급하는게 아닌 진짜 게임의 아바타 취급합니다.
슬레이어즈의 간판스타 제랄드 형님
이 영화는 이렇게 암울한 배경에서 인간 존엄에 대해 말하는듯 하다가 갑자기...
그냥 제랄드 버틀러의 현란한 액션 영화로 돌변해 버립니다.
그는 이미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슬레이어즈 "케릭터" 죠
우리가 즐겨 하는 FPS 게임 처럼 진행 되는 슬레이어즈 딱 봐도 아시겠죠 왼쪽은 체력바 오른쪽은 총알..
하지만 진짜 인간이기에.. 직격 한번 맞으면 원큐에 갑니다. -_-;;
이 영화는 영화의 설정때문인지 좀 억지가 지나칩니다. 30판동안 1데스도 하지 않은 게이머나;;(하긴 1데스 하면 바로
케릭터가 영원히 죽으니;;)또 운좋게 이런 게이머를 만난 주인공이나.. 그리고 또 그런 주인공에게 얽힌 스토리나...
하긴 영화라는게 원래 말이 되면 웃기겠죠.. 하지만 영화보면서 이런생각 했습니다.
우리나라 서든어택이나 카스 프로게이머 애들이 투입되면 어떻게 될까 -_-;; 란 뻘생각이;;
이들에게 인간은 걍 가지고 놀기 좋은 장난감일뿐... 참고로 저 안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그들의 장난감...
영화를 보다보면 점점 짜증이 나는 부분이 있더군요 이야기 전개가 좀 허술한부분도 그렇지만
그보다는 도덕이나 그런면이 전혀 없이 인간을 정말 아바타 취급하는(우리가 케릭터 가지고 놀다가
지겨우면 걍 죽여버리고 다시 만들듯이..)그런걸 보면.. 기분 나빠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 생각엔 아마 그런 부분때문에 평점이 상당히 낮아진거 같네요
하지만 제랄드 버틀러의 액션부분이나 참신한 세계관은 맘에 들더군요
그냥 저냥 킬링 타임용으론 괜찮은 영화 같습니다.(대작은 안되지만 평작은 됩니다.)
아 이 영화에는 한국인이 등장합니다.
나름 유명하신분이라는데 전 사실 누군지 잘 모르겟네요
디스터비아에서 주인공 친구역이라고도 하고;; ㄷㄷ
사진 올립니다. 참고로 그닥 중요한 역활은 아니예요..
ps 사진은 네이버 영화 에서 퍼왔구요 홍보용 사진이라 퍼가도 상관 없는거로 압니다.
이번엔 제발 게시판 글이 안지워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