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 2주 뒤면 집에 갈 수 있어... 2주 뒤면...

shine8 작성일 09.11.05 16: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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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가까운 미래. 우주비행사 샘 벨(샘 록웰 分) 은 루나 인더스트리 회사와 계약으로 3년째 달에서 홀로 외롭게 일하고 있다. 미래 에너지 자원인 달표면의 헬륨-3 를 채굴해서 3년 마다 지구로 모아 보내는 것이 그의 일. 설상가상으로 집과 실시간 대화 할 수 있는 인공위성 마저 고장난 채로 방치되어 있어 지금은 녹화된 메시지를 겨우 주고 받을 수 있을 뿐이다.

다행이도 샘의 달에서의 근무기간은 2주 뒤로 끝이 나고 샘은 지구로 돌아가 그토록 보고 싶던 그의 부인 테스와 사랑하는 3살배기 딸 이브와 함께 할 기대에 벅차 오른다. 샘은 오랫동안 그의 집이었던 달기지 “사랑”호 에서의 고립된 생활, 그리고 샘의 말동무이자 조수역할을 충실히 해온 다소 무뚝뚝한 말동무 컴퓨터 “거티” 외의 누군가와 대화할 수 있다는 기쁨에 인수인계를 준비한다.

마무리 차 월면 작업차로 순찰을 나간 샘은 갑자기 눈이 침침해지고 충돌사고를 일으킨다.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기지에서 깨어나는 샘. 어떻게 돌아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샘의 앞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또 한 명의 샘 벨 이 나타난다. 혼란스러운 샘에게 복제인간 샘은 자기가 후임이며 당신은 처리 되었어야 할 클론이라고 말한다. 같은 자리, 같은 시간에 겹쳐있으면 안되는 두사람. 회사에서 파견한 처리반은 점점 다가오고 처리반이 오기 전에 두 명의 샘 벨 과 3년간의 절친한 친구 컴퓨터 “거티” 는 이 사태를 처리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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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소재를 다룬 영화 아일랜드가 블록버스터 클론 영화라면 더 문은 한 인물의 감성을 좀더 비중있게 다룬다.

사실 등장인물도 5~6명 정도 밖에 안되는데 적당히 지루하지 않게 영화를 이끌어간다.

또한 주인공의 성격도 보통의 평범한 인간이라면 저렇게 행동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납득할만한 시나리오로 인해 몰입도도 괜찮다.

 

보면서 역시 인간클론은 윤리적으로 너무 어긋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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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달 기지 이름이 "사랑" 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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