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가 원작소설이 있는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사실은 엘런 페이지 때문에 보았답니댜 ㄷㄷㄷㄷㄷㄷ
주노에서 당돌한 느낌의 이미지가 좋았거든요 -_-
여기서도 주노와 크게 다른 이미지를 갖진 않습니다.
다만, 주노와는 다르게 어른들에게 따르는 착한 면이라든가,
미묘한게 다르지만, 그래도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내더군요.
드류 배리모어는 최고의 선택을 한 듯 싶네요. 다만 엘런 페이지 개인에게는 너무 연기 폭이 굳을 수도 있는 문제고.......
(뭐 하는 수 없죠......전에 보니 엘런 페이지도 뭔가 한 편 출연했는데 소리소문없이 묻혀버렸으니.......OTL)
큰 티켓파워가 있는 배우는 아니지만, 은근 매니아 층은 키울 수 있을 정도는 되는 듯 싶습니다.......
엘렌 페이지로부터 벗어나서......작품으로 보자면,
적당한 소품 격의 영화입니다. 스토리도 크게 무리하는 건 없습니다.
스포츠물이라면 흔히 있을만한 갈등들에 소녀적 감성들을 섞어가는 것도 괜찮았구요.
롤러스케이트 장면은 각고의 노력이 보임에도 불구, 큰 박진감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전에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 영화 평에서도 말했던 바가 있지만,
스포츠 씬은 찍기가 힘들다는 것을 먼저 감안해주고, 소녀의 인생이라는 가벼움까지 더해주면
그것이 진행상의 큰 흠이 되지는 않습니다.
은근히 쇼트트랙 보는 기분 같아서 좀 묘하기도 하구요 ㅋㅋㅋㅋㅋ
사족으로..........아.........엘런 페이지...........느므좋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