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커스-나올법한 발상이 나왔군.....

NEOKIDS 작성일 10.03.20 16: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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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뱀파이어가 인간들을 지배한다는 이 설정도

 

실은 매트릭스에서 영감을 얻어 제가 구상한 소설 가운데 있던 것이라

 

낭패스런 기분으로 보았습니다......만

 

제 설정과는 좀 많이 틀려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더군요.......-_-;;;

 

 

 

일단 주의 때립니다.

 

마지막쯤 잔인한 씬들 있습니다. 여친이랑 보러 가실 거면 가급적 회피해주세요.

 

극도 쵸큼 무거운데 잔인한 장면까지 나오니

 

주말 2시간과 돈을 날려서 격분한 여친님의 이단옆차기는 피할 수 없을 겁니다.

 

뭐 여친님이 판의 미로 중 입 꿰매기 같은 장면을 좋아하시는 취향이라면야........(*_*)

 

 

포스터는 SF틱하게 만들어져 있지만, 사실은 SF로 부를만한 건덕지는 전혀 없습니다.

 

대신 뱀파이어가 지구를 지배하게 된다면, 이라는 가정 하에서 나올만한 아기자기함은 충분하게 나오지요.

 

그러나 극 자체는 썩 대박감이진 않습니다.

 

워낙에 플롯 자체가 추적과 반격, 구출 등의 기본적 플롯을 쓰고 있고, 거기서 더 비튼다는 노력은 보이지 않습니다.

 

가정하에서 나온 아기자기한 아이디어들도 후반부 갈수록 빛이 바래고 있고요.

 

 

다만, 뱀파이어가 '가진 자들'을 표현하는 메타포로 쓰이기도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함유된 의미들을 즐길 수 있는 장면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역시 샘 닐은 살아있습니다!!!!!!!!!!!!

 

샘 닐 나오는 장면만으로도 섬짓섬짓한 무게감이........다크니스 때도 참 무서웠지만 ㄷㄷㄷㄷ

 

(물론 개인적인 취향의 소산입니다.....)

 

윌렘 데포우가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악마적 형태의 창조자라면,

 

샘 닐은 그냥 가만히 있어도 무서운 내면을 가진 사람처럼 보인다능....

 

(그러나 둘의 제대로 된 연기 대결은 없는 시나리오라서 안타깝습니다....그리고 샘 닐의 죽음도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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