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토르! 히어로물이기에 큰 기대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처음부터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보고왔습니다.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가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꼬랑내잡쪼름내가 느껴지는 웃음 코드를 자아냈다면, 토르는 그냥 어이없는 웃음 코드를 자아냅니다.헤임달ㅋㅋㅋ존.나 카리스마있어

캐릭터에 대한 배우들의 싱크로율도 굉장히 훌륭했다고 생각됩니다. 연기는 뭐 다들 실력파 배우들이니... 안소니 홉킨스=오딘, 토르= 크리스 햄스워스, 로키= 톰 히들스톤(싱크100%) 그 외. 이들의 연기력과 어색하지 않으면서도 적절한cg로 코믹북에서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습니다. 안소니 홉킨스의 특유의 목소리가 '난 신이다 색휘들아!'라는 느낌이..

특히나 로키는 대박이더군요. 어디서 이런 배우를...마지막 전투씬에서 눈물을 흘릴때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브루스와 스타크, 호크아이(제레미레너?) 떡밥은 재미를 배가시켜줍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액션씬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여타 히어로 영화보다 극강의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신계 아스가르드를 표현했을때는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갠적으로 아바타보다도 좋았습니다. 눈이 호강하고 오네요.

만약 또 보게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저없이 극장으로 ㄱㄱ할겁니다.

3부작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던데 아 정말 쵝오~~ㄳㄳ 어벤저스도 확정~~~ㄳㄳㄳㄳ올해 개봉할 캡틴 어메리카도 기대되는군요.

p.s-화면이 어두우니 앞자리는 절대적으로 피하시고 위에서 보세요. 엔딩 크레딧 놓치지 마시길...네모난거 레드스컬형님 꺼 같던데ㅋㅋ

헤임달 사진 넣을라 했는데 제대로 된 게 없어서 이거 올림. 간지나네.